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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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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BY ♡무지개♡ 2005-06-18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현아!!!

 

오늘 너의 생일이지..

 

엄마가 이 여름에 널 낳아

너무나 고생 많이 했단다.

 

그래도 널 낳고 널 품에 안았을때

그 기분은 세상의 어떤말로도

 

표현이 안될 정도였단다.

 

그런 너가 지금까지 커 오면서

 

엄마의 속을 썩인적은...

딱 한번 있었지.

 

그것도 잘 넘겼지만...!!!

 

그것 말고는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하는 딸이

 

형제자매가 많은집 처럼

그 몫을 다 해주었지,

 

그런 반면 가끔 넌 오빠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곤 했지

 

그래도 엄마는 늘 널 생각할때

 

가슴 따스함을 느끼고 있단다.

내 딸이 한 여자로

 

성장하는 것을 볼때

너무도 아름답게 자라 주는것에

 

참으로 감사하면서 악하게 살지 않아..

딸아이가 이렇게 곱게 자라는구나 하구...

 

내가 널 키울때 조금만이라도

세상에 헤쳐 나갈 힘을 실어주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자리하고 있단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고

자기것 잘 챙기고 악착같은

 

아이들이 많은데...

딱 ~~~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들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구나.

 

그러나..

 

우리딸은 그런것이 없이

 

마음만 하염이 좋아서...

그래도 엄마는 그런 우리딸

 

현아를 사랑한단다.

너의 23번째 생일(2003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단다.

늘 행복 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해줄수 있는것

 

너의 친구들에게 맛난것

해 줄수있다는 것에도 감사해.

 

너가 그랬지..

 

친구들에게 늘 엄마는 인기 좋다고.

 

고마워...

 

엄말 사랑해 줬어.

 

우리딸 현아 사랑한다.

 

 

2003년에 ...  엄마가 우리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