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현아!!!
오늘 너의 생일이지..
엄마가 이 여름에 널 낳아
너무나 고생 많이 했단다.
그래도 널 낳고 널 품에 안았을때
그 기분은 세상의 어떤말로도
표현이 안될 정도였단다.
그런 너가 지금까지 커 오면서
엄마의 속을 썩인적은...
딱 한번 있었지.
그것도 잘 넘겼지만...!!!
그것 말고는 단 하나뿐인
나의 사랑하는 딸이
형제자매가 많은집 처럼
그 몫을 다 해주었지,
그런 반면 가끔 넌 오빠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곤 했지
그래도 엄마는 늘 널 생각할때
가슴 따스함을 느끼고 있단다.
내 딸이 한 여자로
성장하는 것을 볼때
너무도 아름답게 자라 주는것에
참으로 감사하면서 악하게 살지 않아..
딸아이가 이렇게 곱게 자라는구나 하구...
내가 널 키울때 조금만이라도
세상에 헤쳐 나갈 힘을 실어주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자리하고 있단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고
자기것 잘 챙기고 악착같은
아이들이 많은데...
딱 ~~~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들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더구나.
그러나..
우리딸은 그런것이 없이
마음만 하염이 좋아서...
그래도 엄마는 그런 우리딸
현아를 사랑한단다.
너의 23번째 생일(2003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단다.
늘 행복 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해줄수 있는것
너의 친구들에게 맛난것
해 줄수있다는 것에도 감사해.
너가 그랬지..
친구들에게 늘 엄마는 인기 좋다고.
고마워...
엄말 사랑해 줬어.
우리딸 현아 사랑한다.
2003년에 ... 엄마가 우리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