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다
어제 지친 마음에 심신이 고단햇엇나 보다!
일어나니 아침 11시네ㅎ
울 가족들은 쉬는날은 내가 일어날때까지 깨우지않고 내버려둔다
내가 일어나자마자 울랑은 외출을 하자고 졸라댄다
나가서 점심 먹자고 하는 남편에게
그냥 점심은 집에서 먹자고 하면서 부지런히 준비를 했다
며칠전에
청국장으로 유명한집에가서 밥을 먹으면서 청국장을 좀 사왔다
그 청국장집이 주말엔 줄을 서서 기달려서 먹는집이니만큼
맛은 더 설명할 필요없으리라~
그래서 오늘 점심메뉸: 청국장
얼른 밥을 앉히고, 청국장을 끓일 준비를 하고
그 끓는 사이에 쌈을 종류별루 씻고, 고추 , 당근, 오이 까지 썰어두었다(완벽함)
이쁘게 종류데루 담고
점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청국장의 고소한 냄새가 주방에 진동을 하면서 보글보글 끓는다
잠시나마 음식냄새에 행복을 느낀다!!!!!
완료~
식탁에 쌈밥에 청국장 기타 여러 반찬에 물김치까지 내 놓으면서 신랑을 불른다
울랑에게 하는말
"여보~
이 청국장 맛잇을 꺼야~아주 유명한 집에서 사왔거든
먹어봐, 맛 어때? 맛있지?...."
울랑 청국장 한입 먹어보면서
"응, 맛있네.."
이렇듯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있어서 음식준비를 해도 행복하다
얼른
누룽지 한그릇을 만들어낸다
고소한 숭늉을 먹으라고 말이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맛나게 음식을 먹는 랑을 보니 오늘 점심은 성공인가보다
후식으로
수박, 방울 토마토,참외를 이쁘게 썰어 쟁반에 내갔다
지금
울랑은 맛있게 과일을 먹으면서 티브이를 본다
저녁땐,
내가 좋아하는 라이브까페에 신랑이랑 갈 계획이다
거기서 음악에 심취하고, 맛있는 식사도 곁들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난 지금 행복의 미소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