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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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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알수 없는 시


BY 들풀향기 2005-06-09

밤새 하얗게 지새운

달이 서산에 눕자

빛의 그림자 어둠을 헤치고

집집마다 창문에 다가오니

 

사람사는 이야기들 산에 오른다

모두 산새 되어

수백년 변함없는 약수 받아놓고

요가 에어로빅 운동으로

몸을 다스리노니

찬바람은 귓부리 코끝에서 분다

뿌뜻한 기운에 날아오를까 보다

 

밝아오는 아침 노을 바라보며

조용히 묵상에 잠기어 본다

여름 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따스한 아침햇살 되어

어여쁜 그대 빛치며 감싸고 싶다

 

* 나에겐 좋은 시 귀절이 되었는데 요즘처럼 불볕더위에 따스한 햇살로

   감싸안으면 맞아죽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나이다보니.....ㅎㅎ 따뜻한게 조아요

  

   오늘도 질주 하는 하루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