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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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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만큼의 여유를 가지고 살고파라!!!!!!!!


BY 햇살 2005-06-02

헤이즐넛 커피향이 코를 자극하는 이 시간

난 잠시나마 행복을 느껴본다

지긋이 눈을 감으면서 그 향을 음미하고, 머릿속으론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한가한 나만의 이시간

참으로 좋다!

그리고

이 한잔의 차와 더불어 창 밖으로 불어오는 한점의 바람이

내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작지도 많지도 않은 내 나이

난, 나이 먹는게 두렵다는 생각을 한순간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요즘은 너무도 시간이 화살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한다

참으로 빨리간다 시간시간이.......

 

울엄만 항상 내게

"젊음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 나이만큼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라~~~"

항상 내게 말씀 하시곤 했는데 오늘따라 이 말이 새삼 내 가슴에

깊이 박혀 온다

난 울엄만 항상 영원히 늙지 않는 아니 할머니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그랫는데, 울엄마도 이젠 주름살이 하나둘씩

세월앞에선 빗껴가지 못하더라

내가 항상 마음속에 담고 간직하는게

'내 나이만큼의 여유를 가지면서, 추하겐 늙지 말아야지~'

그런생각을 하곤한다

나도 울엄마처럼 곱게 곱게 세월을 이겨나갔으면 좋겟다

세월을 거슬를순 없으니 그 세월앞에 순응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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