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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6

그려~ 주인닮는겨~~


BY 모니카 2005-05-17

우리 보리(강아지)가 어제밤에 즈이 아빠한테 대들다가 혼이 났다.

 

매맞고 벌서고...

 

삐졌는지 밤새 자면서 건들지도 못하게 으르렁댄다..

 

아침에 일어나서 쓰다듬으면서 한마디 했다.

 

"이구~ 머스마가 혼났다고 삐지기는...

 

소심한거보이 너 A형이쟈?"

 

옆에 앉아있던 우리 남편 기가 막혀 웃는다..

 

남편도 A형이거든....

 

 

 

다른 A형은 모르겠지만

우리집 A형은 엄청 소심합니다..

그래서 살살 달래면서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