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리(강아지)가 어제밤에 즈이 아빠한테 대들다가 혼이 났다.
매맞고 벌서고...
삐졌는지 밤새 자면서 건들지도 못하게 으르렁댄다..
아침에 일어나서 쓰다듬으면서 한마디 했다.
"이구~ 머스마가 혼났다고 삐지기는...
소심한거보이 너 A형이쟈?"
옆에 앉아있던 우리 남편 기가 막혀 웃는다..
남편도 A형이거든....
다른 A형은 모르겠지만
우리집 A형은 엄청 소심합니다..
그래서 살살 달래면서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