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쌀쌀하긴하지만 날씨는 너무 맑고 좋다.
세탁기에 빨래를 넣어두고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차 한 잔을 들고 마당에 서서 꽃을 보니
내가 사서 심은 나무는 별로 없는것같다..
꽃을 싫어 하는사람은 없을 것이며
또 꽃을 좋아하지않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 꽃을 좋아하면 고독해 진다 하시든
친정어머님 말씀이 없어도 나는
쪼매이 고독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결혼하여 아이놓고 살다보니 고독과는 이별이다
반면 삶을 이기고자하는 억센 아낙네로바뀌었다.
그렇지만 꽃을 좋아하는마음은 한결같다
난 돈을 주고 꽃 나무를 산적은 별로없다
거으ㅏ 얻어온것이거나 가지를 꺾어와서
뿌리를 내려서 심은것들이다.
대표적인것이 목단과 꽃 치자 그리고 철쭉인데
올봄에도 어김없이 철쭉은 색색의 꽃으로
날 즐겁게 했고 목단도 일곱송이나 피어었다
꽃 치자는 여름이면 큼직하고 하이얀 꽃으로
피어 집안전체가 치자향이가득하리라........
지금도 바이올렛을 잎을따서 물에 담겨두었는데
아~글쎄 아침에 보니 하이얀 뿌리가 내리는것이다
금방 꽃 볼수있는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기다림의 끝에 뿌리 하나 내리는것에도
감탄이 나오고 경이로움이 있는것같다.
조금더 많이 뿌리가 내리면 화분에 옮겨 심어야겠다
사실 화분도 누가 철길에 버린것인데
조그만 항아리 두개를 주워왔다
이전에 화분으로 사용했던모양이다
바이올렛을 그 화분에 심을 생각이다
그러면 얼마간 기다림이 있고나면
조그만 꽃봉오리가 맻힐것이다...
꽃으로 인해서 나의 생활은 즐거운 리듬을 탈것이다
꽃을 좋아하는 이뿐 님들
이뿐마음으로 살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