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중 아침 점심 저녁 3번 밥을 먹는다.
무슨 반찬하고 밥을 먹을까?
반찬이 시원찮으면 덜 먹게 되고
맜있는 반찬이 있으면 더 먹게 된다.
살기위해서 밥을 먹는데 때로는 먹기위해서
사는 것처럼 먹는것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당뇨가 있고 부터는 먹는게 두렵고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양껏 먹고 나면 혈당치가 너무 올라 버겁고
적게 먹으면 늘 헛헛하고 배가 고프다.
그래서 잘 참다가도 한번씩 절제를 못해 실컷 먹고나면
그동안의 조절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린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가끔식 또 자주
포만감에 대한 유혹에 자주 빠지게 된다.
실컷 포만감을 느낄정도로 먹고 나면 허기와 갈증을
덜 느끼겟지만 는 부족한 듯 먹게 되니
늘 음식만 보면 먹는데에 허겁지겁 욕심을 내게 된다.
처음 발병때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량이 점점 적어저
약을 먹고 운동을 해도 힘만 들고 지치기만 하지
혈당을 내리는데 별 도뭄이 되지 않는다.
먹고 사는건데 먹는것도 마음대로 못먹고 사니
사는게 불쌍하고 비참한 생각에 먹을때마다 얼마나 먹어야 되나....
더 먹고 싶지만 그만 먹어야지.........
이것은 먹지 말아야 하고, 이것은 혈당이 얼마나 올라 갈까?
늘 먹을 때마다 머리를 굴려 칼로리를 계산하고
신경을 쓰게 된다. 피곤하고 지쳐 낮잠을 잘 때도
밥 먹고 2시간이 지나 자야지.......
자나깨나 혈당수치에 신경을 쓰며 살게 된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 신경을 쓰지않고 무심하게 살면
혈당조절의 리듬이 깨어져 며칠간 고생을 하게 된다.
인슐린 펌프를 달고 나니 인슐린을 투여하고 때마다
양껏 실껏 먹어라 한다.
우선은 실컷 먹을 수 있어 좋다.
처음이라서 조절이 될때까지 간식은 먹지 말고
지켜보자고 한다.
우선 때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좋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간식 생각도 덜나고
마음도 편하고 여유롭다.
갖가지 나물에 비벼서 배부르게 먹고나니
기운이 나고 의욕도 생긴다.
밥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수있다.
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면 행복이다.
차려진 밥상앞에서도 먹을 수 없어 애가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