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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1

아플 때 보이는 엄마


BY zeonwg 2005-04-20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내가 아플 때 -

엄마는 종일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내 곁에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 얼굴을 들여다 보고 걱정을 하고
거친 손이지만 이마도 만져 줬으면 좋겠다.

오늘 만큼은
나만 낳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 찡그린 내 얼굴을 보고
많이 아프냐는 친구도 보고 싶다.

그러고 보니
나도 친구의 얼굴들을 찬찬히 들여다 봐야지
아파서 나처럼 얼굴을 찡그릴 때가 있을지 몰라

엄마도 잘 봐야지
아빠도 잘 봐야지
동생도 잘 봐야지
아니 내가 만나는 모든 얼굴들을 잘 봐야지.


- 장승련의 시집《우산 속 둘이서》에 실린 시
                           <내가 아플 때> 중에서 -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져주는 것이 좋아
괜히 배가 아픈 척 꾀병을 부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배가 아팠을 때
어머니의 손길이 닿으면
씻은 듯이 나았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사랑이 담긴 따뜻한 손, 따뜻한 시선...
최고의 에너지, 최고의 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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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부드럽고 관대한 마음으로 분노를 이기자.
겸양으로 증오심을 누르자.

진실로 기만을 버리자.
만족으로 탐욕을 없애자.
그리하여 덕 있는 사람이 되자.

                                 - 다사니바야라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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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가 길을 가다
어떤 하루살이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렇지 않아도 기분이 좋지 않던 하루살이는
메뚜기한테 실컷 욕을 해댔다.
 
그러자 열 받은 메뚜기가
하루살이를 두들겨 패버렸다.
 
집으로 돌아간 하루살이는
형에게 복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형 하루살이는
자기 부하 5000 마리를 데리고 메뚜기에게 갔다.
 
메뚜기를 중심으로 삥 둘러싼 뒤
결투를 신청했다.
 
"헉~ 1대 5000 이라니, 치사하게!"
 
승부의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메뚜기가
말문을 열었다.
 





































"우리 싸움 내일로 미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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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전자 제품의 소비전력 표시의 비밀 -

텔레비전이나 오디오에는 소비전력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음량이 중간일 때를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볼륨을 크게 하면 전력이 더 소비되고
소리를 줄이면 전기료가 절약된다.

이어폰으로 들으면 소비전력은 반감되고,
전지는 두 배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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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참으로 멋진 사람)

남이 나에게 친절하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 가야 한다.

속으로는 상대방을 멸시하면서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겉치레로 어쩔 수 없이 교제 하는 것은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윗 사람이라고...
자신은 잘못을 스스럼없이 저지르면서
대우만 받을려고 하면 아랫사람이 따라 주질 않는다.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잘못은 보이지 않는가보다.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좋은 글 따위에 신경도 안 쓴다

밝은 세상이 되려면 좋은 글도 읽고
읽는데만 그치지 말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도 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남의 부정이나 조그만 잘못이라도 보면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닌다.

자신의 단점은 철저히 감추면서도
남의 일이라면 크게 확대해서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그 말을 듣던 사람으로부터 신뢰감을 얻어내지 못한다.

"내가 없으면 내 말도 저렇게 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남의 단점을
보듬어 주는 사람이 아름답다.

잘못을 하면 설득력 있게 대화를 해서
좋은 가정을 이루도록 유도할 줄 아는 사람이
참으로 멋진 사람이다.

                            - ‘행복한 중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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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절기상 곡우이면서
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아침뉴스에 보니께
장애인 관련뉴스가 특집으로 나오던디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하여간
오늘도 허벌나게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