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너무 커버려 내가 까치발을 하고도 애 어깨도 못차게 커버린 아들놈...
이놈 어렸을때 선물이 정말 13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않고..
늘 생각만해도 미소짓게 만들고..이렇게 행복한 엄마로 살게합니다.
아들 5살때 일입니다.
한참 누나와 내일 어버이날에 어떤 선물을 할까 둘이 고민을 했던가 봅니다.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
우리 부부가 일어나기도 전에 작은놈이 안방문을 열고는 엄마 옆에 눕습니다..
나: " 왜..강원아..벌써 일어났니..?"
아들: "예..벌써 일어났어요.근데요...음....어버이날 선물드릴려구요.."
나: " 그으래..? 근데 뭐야...?"
아들: "으~음.. 이거요. 아빠랑 500원씩 나누어서요.. 맛있는 것 사드세요.."
=== 손에는 1,000원짜리 지폐한장..
=== 나..아빠...: 웃음보가 터진다..
나:"응.. 그래 고마워... 잘 사먹을께..."
=== 딸은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고..편지를 써서 주었습니다..
=== 다시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또 안방문이 열립니다.
아들: " 엄마.. 근데요....아침에 그돈 다 썼어요..?
나: "아니...아직 안썼는데..왜..?"
아들: " 근데요.. 그것 나 다시주면 안되요?"
나.남편: " 푸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