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열 살 땐 서른 살이 되면 난 대통령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내가 스무살 땐 서른 살이 되면 난 어른이 될거라고 생각했었다.
서른이 되었을 때, 그 때까지도 난 크면 뭐가될까 궁금했다.
서른셋. 이젠 다 커서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참 아프다....
너무 아프게 어른이 된 것 같다.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내 반쪽에 아프고....
나만을 쳐다보고 있는 내 전부에 또 아프다.
어른이 되고 나니, 꿈도 없고... 희망도 없다...
그렇지만, 언젠가 돌아올 내 반쪽을 기다리며,
내 전부에게서 예쁜 꿈과 예쁜 희망을 빼앗지 않도록
오늘도... 웃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