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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BY ahfks6813 2005-03-28

하늘에 회색커튼이 쫙....

날씨가 이상야릇합니다

비도 눈도 아무것도 오시질않으려나봅니다

그저 다가오는 봄님을 맞으려는 몸부림이려니 하고 넘겨봅니다

우리 집 화단에는 꽃대신 마늘잎이 살포시 밀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네살박이 딸아이는 마냥 신기한듯 ''엄마 뭐야?''를 연신 되풀이합니다

화분의 화초도 화단의 마늘잎도 딸애 눈엔 신기 아니 신비한가 봅니다

나중에 양념으로 해먹는 것이라알려줬더니 급합니다 막 뽑으려 손을 내밀더군요

지금먹는 건줄아나봅니다

순진한 우리 딸이 너무 예뻐 볼에 '쪽'뽀뽀를 했읍니다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싶지만 내 할일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야겠기에

부지런히 움직였읍니다

큰 성과는 없었어도 자리는 지키고 귀가를 했읍니다 허무한 마음을 달래보려 친구와 수다도하고 괜히 폼잡고 글을 올립니다 하루종일 너무 힘든 시간이었읍니다 남은 저녁시간 어찌보내나 걱정도 되는데 '아' 여기서 놀려구요 왔다갔다 하면 좋은 인연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