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는 마흔이 약간 넘은나이지만 언제나 깨끗하게
면도하고 머리도 짧게해서 항상 금방 샤워하고 나온 모습이고
그아내도 단정하게 화장하고 짧은머리를 곱게빗어서 언제봐도
미장원에서 갓나온 모습이다.
그러나 둘이 함께다니는 것을 본적은 없다.
그의아내는 항상 친정아버지하고 다닌다.
처음엔 남편인줄 알정도로 친정아버지도 깔끔하다.
토니는 장인하고 한집에서산다.
아이는 없다.
그의아내는 몸이 나빠서 일도 안한다.
토니네집뒷마당엔 페퍼민트,오레고노 따위를 기른다.
빼놀수없는건 포도나무 덩쿨 ,그리고토마토 이다.
토니네 지하엔 쿨룸이 있다.
거기엔 직접담은 와인하고
스파게티소스가 병에담아서
진열한것이 수퍼마켓같다.
저녁마다 와인을 마시고
저녁마다 스파게티,라자니아, 피자따위를 먹으니
그정도 있어야한단다.
토니는 아내의동생들이 와인하고
소스를 가져가는게싫단다.
어제도 가져갔다고...
아내가 퍼준다고...
오늘도 지하철에서 일끝내고
깨끗하게 꾸미고 복권을 사러왔다.
복권이 당첨되면 이태리 고향에간다고...
아내는 가던지말던지...
혼자간단다.
토니가 갖다준 와인 얼마나 맛이좋던지
지금도 잊을수가없다.
근데 빈병은 가져갔다.
자기는 병이 필요하다고....
토니의 비결은 나무로된 포도짜는 기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