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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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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편지


BY 수처작주 2005-03-08

2005년 3월 9일 화요일 맑음

 

봄날씨가 예상 된다고

 

그냥 편지를 넣어 다니고 있다

 

어제는 최선화씨의 딸네미 가게에서

vip손님이 되어주고

자기가 알면 깜짝 놀랄 지출을 했다 

멋이라는 것은 부리기 위하여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

 

일을 하기위해서는

화사한 내모습이 일을 해나가는데도

도움이 될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아본다

당신이 가지런히 써내려간 문구에는

우리가 해내지 못하는

원망이 묻어 있는 것 같아

 

저도 불안정한 상태이고

자유라는 것이 이렇게 아끼고

보호 받아야 하는 건가 보다

거절은 너무나 당연 함으로

받아들이기가

내 마음에 쌓아둔 그루터기가

너무 큰 기대로 남아있는 걸까

 

모두에게 쉽게 모든 것을

벗어 던지라 하면서도

진정 나자신은 모든 것을 애타하고

쓰레기 처럼 안고 고민하고

바보가 따로 없는거 같다

 

당신의 그늘은 그늘이라고 생각하고

조심스러운 하루 하루다

24시간이 주어짐에 이리저리 쪼개어 쓰고는 있지마는

만족할 만한 결과는 기대하기가 어려운걸

욕심이 많은 탓일까

 

희망의 로타리

그건 이미 해 나가고 있는 중이고

내 자신의 무게만 가볍게

마음속의 찌거기를 쏟아내버리고

깃털처럼 바람의 무게로

모두다

가족들이고

모두가 하나임을 명심 한다면

모든일이 순조 로우리라

 

이렇게도 살아낼 수 있도록

하여주시는 하나님

응분의 댓가와

저희들 삶이 평화롭고

안정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파란 하늘에 그리고

바람 결에 당신 곁으로

전해지기를

 

하얀 편지 띄웁니다

 

당신도 하늘 한번 바라보고

모두가 당신과 함께 임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