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6일 수요일 부슬비 죙일 오후 개임
아침이 열리고
당신의 마음만 남아 있는
방안에서
밤새도록
당신의 벼게를 위안삼아
잠을 청해 보았지만
눈은 감기지 않고
일어 났다~ 앉았다~
왜 그리 안절 부절이었는지
내보낸 나자신의 실책에
가슴은 아려서 터지고
얼굴이 퉁퉁 붓도록
울고만 있었다
무슨일이 있을 까봐 가보지도 몬하겠고
당신은 얼마나 속이탈까
내일 가보자 우이하랴
돈아돈아 내손에 오늘 처럼
모여다오
물건을 빨리 팔아서라도
당신을 내품으로
모실께요
그리워요 사랑해요 여보
지금 시간이 자정이 넘었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밤잠이 없어
항상 이런 시간에 공부한다고
책상머리에 있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돋아나네요
지금 얼라로 되돌아 온거같아요
철부지 세상 물정을 모르고
천진난만 귀염을 독차지 하던
그날들이....
당신이 제곁에 계신다면 어림도 없을 거예요
하지만 당신의 빈자리는
이렇게도 온갖 것을 텅비게 만드네요
여보 하루라도 더 단축 되도록
저 애쓰고 있는 거 눈에 보이죠
빨리 해볼께요 제 힘 닿는 데까지
당신을
돈주고 자유를 찾아 드릴께요
으샤 으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