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시인은 추석 다음 날 부터 또 다른 시인은
동지팥죽 먹은 다음 날 부터 기다린다는 설날이..
며칠 전 과거 이야기가 되고 또 새로운 계획들이.
도사리고 들뜬 얼굴로 날 기다립니다..
저의 학번이랍니다^^윗 숫자는....
오늘은 등록금 내고 딸과 함께 지정 된 서점에 가서
대학교재를 사 가지고 와서 들뜬 맘으로 펼쳐보니..
덜컥 겁도 나고 공연한 짓을 하는건 아닌가....하는
맘과 함께 과연 초지일관으로 열심히 할 수 있을까 ?
이렇게 쬐금 주눅이 드는군요 ...
그래도 여기까지도 대견타 . 스스로 격려하면서
어렵겠지만 즐기며 하자. 더듬거리더라도 조급해 말고.
천천히 잘 해보자 . 오늘은 내 자신에게 용기와.
잘 할 수 있을거란 믿음을 가져 보는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