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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얘기 -(39) 남편의 선물


BY 하늬바람 2002-02-28

부인에게 줄 브래지어를 사러 나온 남편은 물건 사이즈를 알아가지고
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판매원 아가씨는 그를 도와주려 했다.

판매원 아가씨 : 자몽만큼 되나요?

남편 : 아뇨, 그보다는 작아요.

판매원 아가씨 : 그럼 오렌지 만한가요?

남편 : 그보다도 작고요.

판매원 아가씨 : 그럼 달걀 정도?

남편 : 그래요. 맞았어요. 프라이된 걸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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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trying to buy a brassiere for his wife didn't realize it
was necessary to know the size, but the friendly salesgirl tried
to help him out of his difficulty.

Salesgirl : How about the size of a grapefruit?

Husband : No. Smaller.

Salesgirl : About like oranges?

Husband : No. Smaller.

Salesgirl : Then how about eggs?

Husband : Yeah, right. F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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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몇 마디]

여자들이 다 갖고 있는 유방은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기의 분신인 애기들이 태어났을 때 젖이 나와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
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미의 한 요소가 되어서 성애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남자들이 여성과 결합하려면 뭔가 좋아하는 요소가 있
어 끌려야 되는데 여성의 신체중에 가장 눈에 띄고 갖고 싶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유방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유방의 첫 번째 기능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다. 여자들이
예쁜 젖이 망가진다고 수유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모든 동물들은 새끼
를 먹이는 기능만 있어 새끼가 태어나면 당연이 어미의 젖을 먹고 자
라는데 인간만이 또 다른 기능이 있어 본래의 더 중요한 기능이 사라
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태어나서 엄마의 젖을 빨고 자랐다. 그 당시에는 분유는 상상도
못했고 엄마 젖이라도 잘 나와서 많이 먹고 자려면 천만 다행이었다.
엄마의 젖꼭지를 빨고 있는 애기의 모습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평
화스런 모습이다. 동네 아주머니 들이 아무데서나 자기의 젖을 내 놓
고 애기에게 젖을 물렸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디에서도 그런 장면을
볼 수가 없다.

그런 부드러운 엄마의 젖을 빨고 자란 아이가 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엄마의 체온이 흐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젖을 먹고 자란 아이하고 차디찬 화학물질 고무 젖꼭지로 소
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그 엄
마의 따뜻한 품과 부드럽고 달콤했던 모유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아이를 기르는데 모유(母乳)가 우유(牛乳)보다 더 좋은 이유를 세 가
지만 들어라 하는 시험문제가 나왔다. 그랬더니 한 학생이 "1) 소화
가 잘 된다. 2) 신선하다." 그리고 한참 궁리끝에 "3) 그 용기(容器)
가 비닐로 된 우유병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멋이 있다."라고 썼다고
한다.

이 유머의 포인트는 세번째 답에 있다. 여성의 유방은 아이를 키우는
생명의 우물이지만 동시에 여성미의 원천임을 어린 학생도 알고 있는
것이다.

18세기만 넘어도 여성의 유방이 아이들을 키우고 즐겁게 하기 위한 것
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의 것으로 변하고 있다. 미술이나 문학작품에서
열렬하게 유방을 찬양하고 있다. "백조와 같은 유방의 언덕", "눈처
럼 흰 유방",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장미나무" , 세상사람들이 다
경배하는 아름다운 제단이여", "향기로운 청량수로 가득 채운 두개의
통", "높은 산마루 위에 붉은 불꽃이 타오르는 것", "사탕(砂糖)의 장
미가 피어나는 과수원" 등등 일일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성미의 상징으로서의 유방의 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 왜냐면 예로부
터 젖가슴은 여성 자신은 물론이고 모든 남성의 관심과 성애의 대상
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사실 남녀가 결합하면서 유방을 소외시키는 사
람들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만의 관심과 고민이라
기 보다는 여성의 상대인 남성들의 눈을 더 의식하여서 그럴 것이다.

내가 아는 어느 언론인은 주일 특파원으로 근무할 때 자주 갔던 요정
이 있었다 한다. 그 당시에 친하게 지내던 아가씨가 있었다. 그 요정
을 나이를 먹어서 다시 방문했더니 그 아가씨가 그대로 있는데 주인
마담이 되어 있더란다. 예전에 젊은 남녀로서 만났지만 이제는 둘 다
반백의 나이가 되어서 얼굴에 주름이 생겼다. 그래서 슬쩍 농담을 했
다 한다. "머리에는 어느새 서리내리고 늙은 고목에 건시 두 꼭지"라
고. 그러니 대번에 안색이 달라지더니 팩 토라져서 자리에서 일어나더
란다. 그래서 달래느라 아주 혼이 났다고 한다.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
도 여자는 여자인데 유방을 '꽂감 두 꼭지'라고 했으니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 여성의 신체부위가 나이에 따라서 달라진다. 소
년은 그녀의 눈에, 청년은 그 아름다운 얼굴이나 가슴에, 그리고 중년
의 신사는 유방이나 허리 엉덩이에 끌리며, 노인이 되면 다리에 이끌
리게 되어 남성이 여성을 보는 시선은 연령과 더불어 위에서 아래로
내려 간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청년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얼굴이
나 가슴이니 젊은 여성들이 당연히 온갖 노력을 다 들여 예쁜 얼굴과
풍만한 가슴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지. 그 방법으로는 간단한 체조에서
부터, 음식, 약품, 수술, 등등 많기도 많다.

그런데 아무리 남성들이 원한다고 해도 가짜 뽕을 살 속에 넣어서 부
풀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는 생각만 해도 섬?하다. 우리
아줌마가 애를 낳고 항생제를 잘못 먹어서 유선이 마르고 가슴이 줄어
져 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유방 확대 성형만 하면 새로 시집이라도
갈 수 있다."고 큰 소리친다. 그래서 내가 "아줌마, 그런 생각을 하
니 하느님이 벌을 내리신 거야. 나는 밤에 가짜 만질 생각 추호도 없
으니 없는 돈 버릴 생각은 하지 마쇼!"하고 쫑코를 준다. 사람이 생명
을 받을 때 다 골고루 다른 모습과 능력을 주었는데 그것을 인위적으
로 뜯어 고치는 것은 잘못이다. 생긴대로, 능력대로 감사하게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다.

끝으로 미국의 한 교수가 여성의 유방의 크기와 지능지수를 비교한 것
을 소개한다. 여기에서는 유방이 큰 여성이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래서 유방이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스트 86cm : IQ 130(초우수)
바스트 91cm : IQ 100(보통 여성)
바스트 102cm : IQ 80(어린애 정도)

남성들이여, 부디 똘똘한 이세를 원하면 가슴 작은 여성을 배우자로
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