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산불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코알라 살처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7

낯선 그림자


BY Romantist 2005-01-07


    눈을 감으면 먼 곳의...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도 못할
    사람들의 삶의 그림자가 몇 개 떴다 지워진다.

    아직 충분히 젊다고 생각 하지만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것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내가 낯설어진다.

    꼬부라진 길을 끝도 한도 없이
    걸어야 하는 외로움을 느낀다.

    외면하지 말고 세상일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나이가 되어
    스스로에게 타이른다.

    너도 이제 조금은 생각해도
    괜찮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