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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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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BY 미상 2005-01-05

꿈많던 어린시절

다른 친구들처럼 교복입고 학교에 다니질못한 안쓰런 영미는 나름대로 독학을 하면서

직장을 다닌다 그런 삶속에서 자꾸만 어려운 환경이 비관스러워서인지 점점 우울증을

경험한다.그런그어떤날 우연처럼 한 남자를 알게된다. 베레모가 아주 잘 어울리던 멋진

오빠! 위문 편지도 쓰는 시절이였으니 당연 서로 소식이 오고간다. 묘한 감정도 경험하면서..

하루하루 러브레터?가 되어가던 어떤날 변화를 꿈꾸는 영미는 지겨운 일상에서의 탈출로

오빠와의 소식을 뒤로한채 방황을 하게된다.

우울증이 더욱 악화될무렵이다.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엔 멍하게 아무런 생각조차없는 그런.. 죽음을 꿈꾸는 ..점점 말을 잃어가고 있을 즈음 오빠가 휴가차 영미를 찾아헤맨다.군대시절 그렇게 영미는 오빠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던것이다.

어두운 조명아래 두사람은 말없이 앉았다 "왜 소식도 없이 방황하고 있니?"

"얼마나 니가 보고싶었는줄알어?"

..

..

"말 한마디 안하고 나 정말 미치게 할거니?

"

"또 그렇게 날 힘들게 하면 오빠 탈영할거야"

그래도 말 한마디 없는 영미를 오빠는 여관으로 이끈다.처음이다 .싫다는 말도 못했지만

그렇게영미는 반 강제로 오빠와

첫..경험 을 하게된다.

담배연기를 뿜어내며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오빠는...하지만 아무런 느낌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아주오랜 옛일이다.가끔씩 살면서 되뇌이게되는..누구나 갖는 첫경험..다들 특별하게 가슴에 담아두고 사는 일일것이다.  여자의 순결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던 그때 그시절.

그렇게 영미는 지금도 아쉽기만 한 그순간을 가슴속 한켠에 숨기고 산다.

그런일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영미는 아주 씩씩한 아줌마가 되었을까?

자신감을 지니고 현명한 누가봐도 아름다운 현숙한 여인이 되었을까?

영미에겐 아주 귀여운 예쁜 딸아이가 생겼다

자신의 과거를 아이에게 대물림하는 일은 절대로 절대로 생기지 안길 바란다.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영화구경하는 아이. 특별한 날엔 선물을 챙기는 사이. 좋아보인다.

그들의 이쁜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싶은 맘이다.더없이 맑고 순수한 영혼들임에 언제나

같은 자리 같은 모습으로 서로를 지켜주는 이쁜모습을 꿈꾼다.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