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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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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까여사 화이팅


BY 하루까 2004-11-09

 요즘 일흔살이 넘은 하루까여사는 힘이 없다.

전에 일당으로 일하던 곳도 이제는 나이가 많다고 부르질 않는댄다.

 

혼자사는 하루까여사는 자기하고 마음이 전혀 맞지도 않는 아들들에 대한 환상이 가득하다.

 

하루까여사는 2남 2녀를 두고 살았는데, 큰아들은 대전에 살고 작은 아들은 일본오사까에 산다. 그 아들들은 자기들에게 잔소리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우리 하루까여사는 정말 하루종일 소일이 그거다...

 

사위도 둘이나 되는데, 큰사위는 보험회사에 다니고, 둘째 사위는 작은 물류회사를 운영한다.

그나마 큰사위가 같이 살자고 우기는데, 그런때는 튕길줄도 안다.

 

하루까여사는 매일매일이 바쁘다. 언제나 스케쥴이 빵빵하며, 집에 계신줄은 모른다.

또한 체면 가리는 행위는 싫어하신다...

 

우리 하루까여사에게 일을 주실분은 없는걸까...

 

힘내세요, 하루까여사님.....

매일 힘들어 하면서도 늘상 한곳에 서서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는 것을 죽어라 반대하시는 우리의 하루까여사.

 

오늘도 큰사위집에 와서 수다를 떨고 가시려나...

 

하늘이 참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