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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1

국방의무 마치고 온 아들.


BY hoesu54 2004-11-08

11월 6일

작은 아들은 군 전역증을 가지고 제대했다

가수 홍경민과 같은날 입대해서 같이 훈련 받았다고 한다.

가수 홍경민은 6일날 인터넷 여기저기 싸이트에 전역증을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우리 아들은 뱅기타고 제주땅에 내려 바로 밭에 와 군복도 갈아입지 않은채 밀감을 나르고 밀감을 땄다.

우리 작은 아들 그동안 고생했네 장하다 아들아 한번 안아주고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저녁은 오랫만에 참으로 오랫만에 외식을 했다

식당 t.v에서 홍경민이 환하게 웃으며 전역했노라는 보습을 보며 아들손을 꼬옥 잡았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인터넷에 오려줄께

우리 사랑하는 아들이 전역햇다고 우리 장한 아들 축하해 달라고......

우리 아들은 웃었다

 

두 아들다 군제대를 했으니 할일다 했다고 군대 안가갔다온 엄마들은 말하는데 더 나이드신분들 말은 군대 있을때가 좋은때라 말한다

 

사회에 나오니 밤시간이 가는지 낮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잠자고 군대있던 군기는 다 빠지고 술먹고 더 걱정 된다고 했다

 

정말 어른들 말이 맞는것 같다

 

제대하던날밤 밤세워 집에 왔고 밤낮이 바뀐 생활 하더니 오늘은 막일하러 나갔다

말년휴가 와서도 사십만원 벌어 삼십만원 내게 주고 갔었지

나 이제 매일 일 할테니 걱정 말라는 아들

 

아들이 할일은 막노동이 아니고 손에 붓들고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아직 그림그릴 마음이 아닌가보다

 

 우리 아들 입대할때도 입대한다고 글 올렸는데

"에세이방 여러부~~~~~~운 우리아들 제대했어요 축하해주세요"

전역했다고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