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전 일이다.내가 초등학교5학년때인거같다.
아빠하구 엄마하구 헤어지구 엄마하구 같이살때였다.
엄마에게두 다른 남자가잇엇다.그 사실을 첨알앗을때
그 배신감이란 어린 나이였는데두 엄마에게 너무 실망했엇다.
아빠가 엄마를 의심하는거라구만 생각했는데...
울 엄마는 그런 사람 아니라구 믿었었나보다.
시작은 아빠가 바람을 피면서부터 엄마두 다른 남자가 생긴거같앗다.
엄마는 그렇게 우리 남매만 남겨둔채 그 남자집에서 먹고자고햇던거같다. 집에 며칠에 한번와서는 청소해주구 반찬해주구 그랬다.그때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 며칠만에 본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곤했다. 그럼 엄마는 "서방 복 없는년 자식복도 없다더마는" 항상 그소리를 하곤했다.
엄마가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막상엄마를 보면 화를 냈다.엄마가 이제 가려구하면 더 화를 내면서 엄마는 뒤도 안돌아보구 가곤햇다.나는 엄마가 안보일때까지 엄마 가지마라구 속으로 말하면서 엄마가 가고안보이면 집에 들어와서 또 혼자 울곤했다.엄마랑 같이잇는게 소원이었는데...엄마옆에서 자고싶엇는데 엄마는 집에서 자는 날이없엇다.어느날은 도둑이 들고...정말 내게는 엄마가 절실이 필요했는데...엄마는 날 항상 외롭게만 만들었다.그렇게 5.6학년 엄마가 가는 것만 훔쳐보구 울구...엄마는 최근에서야 그사실을 알았다.
지금두 엄마가 넘 그립다.다큰 어른인데두...나두 11개월된 딸이있는데두 난 엄마 사랑이 그립구 목마르다..엄마를 원망하면서 산 시간두 길다.
이해하기가 어렵다.내 새끼보다 남자가 더 좋다는게 미웠다.엄마는 우릴 사랑할까.
그렇게 엄마를 목 마르게 그리워한세월은 엄마는 모를거다.지금두...
그남자하구 아직두 살구잇는 엄마가 넘 밉다.그 남자한테 엄마를 뺐긴기분이다.
엄마도 마음대로 못만나구..25년 살면서 엄마하구 보낸시간이 넘 짧다.그래서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다.지금 엄마를 이해하면서두 아직까지는 원망스러움이 남아잇다.
물어보구 싶은데...자식은 어릴때 엄마없이 밥먹고 자고 하는데 엄마는 그 남자하구 따뜻한 방에서 잠이 잘오고 밥이 잘 넘어가드냐구...우린 한겨울에두 전기장판 1인용짜리 하나로 둘이서 지냈는데...얼마나 추웠는데...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필요햇는데...엄마는 그시절 우리곁에 없었다.엄마는 그때 왜그랬을까.
어릴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줄줄 흐른다.너무 불쌍한 시절이여서..잊구싶은데..안된다.
나두 자식을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된다.엄마에게는 아무 내색두 안했지만 지금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된다.
난 정말 울딸 곁에꼭잇어줄거다.항상...소풍가는날이면 김밥두 꼭싸주구..항상 같이자구..학교갔다와두 항상집에서맞아줄거구...비오는 날이면 우산들구 데리러도가구...
중학교1학년때였다.그날은 학교에서 상장을 두개나 받아왓는데두 자랑할 엄마두 없구..넘 속상햇었다.엄마는 항상 날 외롭게했다.그런 엄ㅁ가 밉기두하구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다.엄마는 지금에와서 후회한다.미안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