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가운데 손가락의 사마귀는 불쌍합니다
시간나면 뜯어내서 피내고
티눈액 발라 괴롭히고
티눈 반창고 발라 괴롭히고
사마귀라곤 난적 없는 전 이해가 안왔죠^^
가만있는 그애가 뭐애그리 성가시다고 저러누 그럼써요
[엄마 오늘 학교끝나고 아예 병원으로 갈테니 글루와!!]
[야 그애가 널 괴롭힘 얼마나 괴롭힌다고 그러냐 걍 나두쥐?]
[안돼 ><" 오늘은 꼭 뺄꺼야!!]
불굴의 의지.
제가 포기하는게 빠르죠 ㅜ,.ㅜ
툐욜 느긋하니 뒹굴거릴 나의 시간을 포기하고
딸명령에 따라 털래털래 막내데리고 병원쇼파에 앉아 딸을 기다리는데
[어머니 들어오셔 애손좀 잡아주세요!]
헐~~~
저의 실체를 모르시는 의사샘 딸의 의지가 되주라는 말씀이신데
긴주사바늘 푹 헥 핼게지는 저
딸 미동도 없음 무스븜넘...
오징어 굽는 냄새 {딸의표현 전 표현을 못찾았씀돠아 ㅡ,.ㅡ}
윽~~~~~~~~~~~~~~{딸신음소리아니고 저의 이악무는소리}
[그냥 놔두지 그애가 뭘그리 괴롭힌다거 이러니]
한심한듯 날아오는 의사샘의 눈총
[놔두면 번집니다]
[네~~~~에] 께갱......
[떼낸겁니다 여기]
[으~~윽]
병원나서 힘빠저 걸어가는데 우리의 무서븐딸
[나두 볼껄]
{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