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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습관


BY 전우근 2004-10-16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정수경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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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가지 습관 -

이 세상에서
정말 가치 있는 것을 얻게 해 주고,
사람의 상상력으로는
보태거나 더 낫게 할 수 없는 세 가지 습관이 있다.

그것은 일하는 습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이다.

당신이 만약 남자이고
이러한 습관을 가진 데다
같은 습관을 가진 여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천국에 있는 것이며,
여자 쪽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가운데에서 -


일하는 습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습관입니다.

하루하루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바르고 좋은 습관들을 몸에 익혀 생활화함으로써
천국의 문턱에 한 발자욱 더 가까이 다가서는
아침편지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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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진실은 언제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에 주의하지 않았을 뿐이다.

항상 진실을 찾아야 한다.
진실은 우리를 늘 기다리고 있다.

                                    - 파스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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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얼마 전에 겪었던 실화 한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지난 달, 보은읍사무소에 근무하는 황명구씨가
대동아파트에 살다가 진화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진화아파트로 이사한 황주사님이
필자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집을 둘러보던 필자가
큰 솥뚜껑과 망치를 발견했다.

“형님. 이건 뭐에 쓰는 거에요?”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 줄께.”

같이 초대를 받고 필자와 함께 간
의회사무과 김순용 계장님,
주민자치과 박동규 주사님,
농업기술센터 송기호 주사님,
보은읍에서 술장사를 하고 있는 김인복씨 등은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술이 술을 마시는 단계를 거쳐
술이 사람을 마시는 지경까지 이르러
급기야 새벽이 되어 필자가 황명구 주사님께 물어 뜯었다.

“얀마. 이제 말하는 시계 좀 보여 줘봐”

그러자
황명구 주사님이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대는 것이었다.

곧바로
옆집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안 해, 이 멍청이들아! 지금이 새벽 두시야, 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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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놀이)

4. 건강한 단풍놀이 요령(2)

단풍놀이도 운동이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던 사람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등산 중 힘이 들거나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면
등정을 고집하지 말고 중도에서 내려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릎이 아플 때는 중간에 쉬도록 한다.

높은 산에서는
평지보다 바람이 강하게 분다.

평지에는 바람이 없어도
산 정상에서는 초속 10m 정도의 바람이 늘 불고 있다.

특히 절벽 부근에서는 급격한 공기의 이동으로 기압차가 커
강풍이 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추락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하산할 때는 체중의 3배가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므로 등산할 때보다 쉽다고 해서
뛰면서 내려오면 자칫 발목을 삐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또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넘어지면
크게 다칠 우려가 있다.

고혈압, 심장병, 요통,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산행시간을 2시간 이내로 정하고
10분 정도 걸은 뒤 5분 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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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사랑은 잘 듣는 것이다)

딸만 6명인
어느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친구로부터
예쁜 인형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6명이고 인형은 하나라서
누구에게 주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엄마는 고민 끝에 말했습니다.
"오늘 제일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 이 인형을 주겠다"

그 말을 듣자 여섯 딸이 하나같이 소리쳤습니다.
"에이! 그러면 아빠 거잖아!"

아이들 보기에
아빠가 엄마 말을 제일 잘 듣는 사람으로 보인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보일 정도이면
행복의 이유는 충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은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입니다.

반면에 세상에서 가장 추한 삶은
'들어달라고 떼쓰는 삶' 입니다.

'알아주는 삶'에는 행복이 깃들고,
'알아달라는 삶' 에는 불행이 깃듭니다.

"고생만 시켜서 미안해요!" 하고
고생을 알아주는 관계는 행복할 수 밖에 없고
"왜 내 고생을 몰라줘요!" 하고 고생을 알아달라는 관계는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생각은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줘!"라는 생각이고,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생각은
"내가 좀더 들어주자!"는 생각입니다.

'들어주는 삶'에 '붙들어 주는 삶'도 있게 되고
'만들어주는 삶'도 있게 됩니다.

잘 들어줄 때 사랑하는 대상은
견고한 인생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두 개인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두 배로 하고,
입보다 귀가 높은 곳에 위치한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높이고 존중할 때
행복은 결코 비켜가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은 귀가 하나이고 입이 두 개인
괴상망측한 외계인에게 찾아가지 않습니다.

소리는
정신적 에너지입니다.

우리의 차는 휘발유로 움직이고,
우리의 몸은 먹는 음식으로 움직이고,
우리의 정신은 듣는 소리로 움직입니다.

많이 말하면 정신적 자산은 소모되고,
많이 들으면 정신적 자산은 비축됩니다.

잘 말하는 삶보다
잘 듣는 삶이 정신의 키를 크게 만듭니다.

정신의 키가 작은 사람은
"No"라는 말을 많이 할 구실을 찾습니다.

반면에 정신의 키가 큰 사람은
"Yes"라는 말을 많이 할 구실을 찾습니다.

"Yes"라는 말은 많이 받는 사람보다
많이 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잘 들어주려고 할 때 이해의 폭도 커지고,
친구의 폭도 커지고,
인생의 폭도 커질 것입니다.

잘 듣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마음은
행복한 마음이지만
잘 듣지 않고, 오해하고, 실망하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입니다.

사랑은
잘 듣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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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술 파는 편의점, 담배 파는 편의점이 따로 있다.
둘 다 안 파는 편의점도 있다.

한국은 어느 편의점을 가더라도
두 가지 다 판다.

두 가지를 다 파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사계절이 있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월요일 아침에 찾아 뵙겠습니다.
주말에도 허벌나게 웃으시면서 즐겁게 지내셔야 합니다.

아셨죠?

그럼.....
꾸벅

 

 

                   전우근 (qqqq0099@hanmail.net)

 

아침마다 일반메일로도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 메일로 메일주소만 알려주시면 정성껏 보내 드립니다.

주변의 분들까지 많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