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남기고 싶었어요 언니~~~
제 마음을요.....
가을이 닥아오는 길목에서
우리의 만남은 이루어 졌다
항상 마음으로만 담아오는 우리들 이였기에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음에도
처음의 인연이 사이버 공간 이였는데도
항상 인연을 앞세우는 우리들 이였기에
긴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만났다
덕수궁
고궁의 정취와 아름드리 큰나무 사이로 비치는 오후의 햇살을
등뒤로 느끼면서 차한잔에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늘 곁에 있었던 사람들 처럼 어제도 만났던 사람들처럼
편안함 그 여유로움이 난 너무 좋았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울릴수 있는 마음의 진동 두근거림
난 정말 좋았다
아직도 가슴의 울렁증이 가시지를 않는다
인연
우린 이 인연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같은곳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그렇게 살고자 하는 마음들 이기에
그냥 바라만 보아도 전해지는 느낌들
정말 좋았다
이렇게 사람속에서 느끼고 싶었던
마음의 충만함이 중년의 나이에
찾아온게 참 행복하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하는것
잘 늙어가야 겠다는 생각
난 이제 앞으로
잘 늙어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