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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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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옷깃을 스치며


BY 순자 2004-09-19

가을사랑!..신계형의 노래가 입가에서 맴돈다

노랫말도 제대로 모르면서..흘러나온 음악에 취하는건..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은 꿈속을 헤매나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가을 바람!

옆구리를 스며든 갈바람!

외로움이 물씬 풍긴 바람!

 

일상을 훌쩍 넘어서

갈곳잃은 가슴으로

나!

슬퍼지는건

무슨 이유의 갈등인가!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정처없는 삶이

촛점없는 삶이

아른거린다

 

이대로 머물까!

변화를 바랄까!

심란한 마음으로 이가을바람과 함께...

접어 버릴까!

 

기도 드리며

내일을 다시..그리자...할일을 찾아서....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