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원하던 카나다 유학이란 이름으로 지구 서쪽 끝 먼 곳으로 떠났다
몇일을 갈 준비를 하느냐고 서로 마음이 뒤숭숭하고
후배 선배 친구 송별로 몸이 여간 바쁜게 아니다
비들기도 쫒지못하는 아들이 낮설은 그곳에
잘 적응하며 살아갈지도 걱정스럽고
걱정을하면 하나둘이 아니기에 몸살이 나는지 머리가 아파
병원에도 다녀와야했고 갖이고 갈 물건을 사는데도 몇일을 다녔다
그곳은 전기가 100v이기 전기 제품을 새로 사야하고
새로 살게 꽤 많다 생각보다
아침부터 일가 친척분들께 전화를 드리고 머리도 자르고
이른 점심을 먹고 학교가서 휴학을 하고 예비군 신고를 맞치고 공항으로 나섰다
디카로 서로 사진을 찍고 그 무거운 짐을 체크하여 화물로 붙이고
시간이 남아 공항을 돌아다니다 갖이고가는 작은 가방이 안어울린다고
남편이 아들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그 남은 시간에도 친구들한테 이리 저리 전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는 아들 다녀오겠다는 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간다
몸 건강하게 공부 잘하고 오너라
그 말을 듣기나 했는지 모르게 휭하니 들어가 버리는 녀석
내나라에서 공부가 부족하여 외국까지 가서 공부해야하는 현실
교육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지기 전에는 계속 이어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