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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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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이름으로 길떠난 아들


BY 원불화 2004-08-26

아들이 원하던 카나다   유학이란 이름으로 지구 서쪽 끝 먼 곳으로  떠났다

 

몇일을 갈 준비를 하느냐고  서로 마음이 뒤숭숭하고

 

후배 선배 친구 송별로 몸이 여간 바쁜게 아니다

 

비들기도 쫒지못하는 아들이 낮설은 그곳에

 

잘 적응하며 살아갈지도 걱정스럽고

 

걱정을하면 하나둘이 아니기에 몸살이 나는지  머리가 아파

 

병원에도 다녀와야했고  갖이고 갈 물건을 사는데도 몇일을 다녔다

 

그곳은 전기가 100v이기  전기 제품을 새로 사야하고

 

새로 살게 꽤 많다 생각보다

 

 

아침부터  일가 친척분들께 전화를 드리고 머리도 자르고 

 

이른 점심을 먹고 학교가서 휴학을 하고  예비군 신고를 맞치고  공항으로 나섰다

 

디카로 서로 사진을 찍고  그 무거운 짐을 체크하여 화물로 붙이고

 

시간이 남아  공항을 돌아다니다  갖이고가는 작은 가방이 안어울린다고

 

남편이 아들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그 남은 시간에도 친구들한테 이리 저리 전화를 하며  안부를 묻는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는 아들 다녀오겠다는 말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들어간다

 

몸 건강하게 공부 잘하고 오너라 

 

그 말을 듣기나 했는지 모르게  휭하니 들어가 버리는 녀석

 

내나라에서 공부가 부족하여 외국까지 가서 공부해야하는 현실

 

교육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지기 전에는 계속 이어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