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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1

우물안 개구리


BY 스파 2004-08-23

몇일전 잘 알고 지내는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뭐 하니?

"응 그냥 있어"

"나 지금 갈께~~~ "

"알았어"

 

잠시후에 언니가 왔다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던 중에

언니가 하는말

 

"교육 한번만 받아봐라아~~~~~~~~ "

"에이 싫어"  [언니 직업이 보험 설계사다]

"하라는게 아니구 삶을 살아가면서 도움되는 걸 많이 배우니까 한번 받아봐"

 

한참을 옥신 각신 하는데 언니왈

"그러니까 니가 우물안 개구리 밖에 안되는거야"                          

 

 그말에 난 맘이 상했다

 

한참을 홀로 추스려도 상한 맘은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언니를 보냈다.

 

돌아간후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남들에겐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다고...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가 처음부터 그곳에서 살진 안았을 거라고...

 

어찌 하다보니 그곳으로 갔겠지.... 나올수가 없어서 그곳에 있을뿐이지...

 

내가 세상 밖으로 나올수있게 도와주려고 한단다.

 

그런 맘이 생긴다면 그땐 내가 그 우물에서 나올려고 노력을 할거다

 

설령 나올수 없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

 

그안에서 지혜롭게 살수 있는 길을 생각하며 그렇게 라도 성실하게 살것이다

 

우물 밖에 개구린 우물안 개구리보단 자유스럽고 풍요로울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황폐해져 가는진 우물안 개구리를 보면서 느끼기도 할것이다....

 

우물안 개구리가 뭐가 어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