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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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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오천원의 행복


BY 스파 2004-08-22

 

만 오천원으로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주었다..

 

유난히 파랑색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

 

그 아들을 위해

 

몇일전 난 페인트 한통을 사왔다..

 

예쁘게 파랑색을 만들어

아이방 색칠을 했다.

 

작은 화분 아이 책꽃이 온통 방을

파랑으로 도배를 했다.

 

아이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 얼굴에도 잔잔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유치원을 다녀온 우리아이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며

 

~~~와~~~

 

"""우리 엄마 너무 멋지다 """""

^O^ 엄마 대장이야~~~~~ (우리아이 에겐 이말이 최고에 찬사다)

 

작은 것에도 감탄할줄 아는 우리 아이

 

그 맛에 난 오늘도 고민한다...

 

이번엔 얼마짜리 행복을 줄 것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