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딸과 매일 아침마다 싸우는 엄마... 바로나...
울딸 7살이지만 등치는 초등학생...하지만 하는건 막내티가 줄줄...
사실 내가 들수도 없다...등치가 하도 커서..
첫애를 아들을 낳고...넘 힘들어서 둘째도 아들낳을까봐 애갖구 부터 걱정했는데...
다행인지... 딸을 낳았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오였다...
딸.. 그 딸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줄이야... 아들보다 더한다...
울딸 어린이집다닌다.. 나는 아침마다 일다닌다..
그래서 아침마다 전쟁이다..아들은 올해 9살 초2학년 혼자 밥먹고 시계보고 학교간다..
하지만 울딸은 산만한 등치로 아침에 못일어나 울고.. 밥안먹겠다고 울고...
학교가기전 밥은 나보다 더 많이 먹으면서..아침에 깨웠다고 삐져서 밥안먹는다고..
울고... 어린이집에갔다와서는 숙제안하겠다고 울고...
일끝나고 집에가면 이건 쓰레기장인지... 꼭 폭탄맞은 집같다...
그것 뿐이랴... 내가 말할때마다 태클걸고...
일욜날 내가 늦잠자면"엄마는 딸 밥도 안먹이냐?"
"빨리밥좀 끓여라" 꼭 시어머니같다...
글구 내가 얼마나 애한테 거짓말을 많이 했음 내가 먼말만 하면"거짓말"
정말 7살딸과 싸우는 엄마는 나밖에 없을거다...
한마디도 안진다... 나보다 말을 더 잘하고 더 논리적이니...
내가 아마도 공부를 더 해야할라나 보다.. 그래야 내가 이기지...
오늘도 딸하고 한판하고.... 꿀꿀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오늘아침에는 넘 화가 나서 딸한테는 해서는 안될말을 했다
"딱 너같은 딸낳아서 키워라"
흐미 화가 나서 화가나서 하긴했는디.. 쪼금 미안하다...
나는 나중에 그런말 안할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