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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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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BY 하루사리 2004-08-11

시아버님은 올해로 팔순이세요.

그런데..재작년즈음 갑작스런 뇌졸증으로 인하여

쓰러지시고 지금껏 투병중이십니다.

지금은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셔서 걸음을 많이 걷지 못하세여.

겨우 소변, 대변정도만 가릴수 있구요..

옷도 제대로 갈아입기가 힘이 듭니다.

그런 아버님이 근 2년간을 집밖을 나와보지를 못하셨어요.

많이 좋아지신 아버님을 모시고 올 봄에 멀지 않은곳으로

봄소풍을 갔습니다.

사진은 시댁부모님과 점심으로 싸간 도시락을 먹고 있는 장면이네여.

아버님의 기버하신 모습이 아직도 선해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