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소액결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8

비도오는날 생각만 많네요


BY 세번다 2004-07-16

뭔비가 이리 올까요

내리는 비소리에 마음마저 울적해지겠어요

 

그렇지않아도 작년가을 갑작스럽게 떠난 사람의 생일이자

이제는 그녀로 인해서 알게된 쌍동이언니의 생일이기도 한 날이죠

 

참 기구합니다

한배속에서 한날에 태어난 자매여도

가는날은 다르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갑작스렇게 떠나갈줄

어찌알았을까요

 

인생이란 그런것보면 허망하죠

 

오늘저녁 저의 남편은 가장 친한친구의 병문안을 간다고하네요

고향친구이고 제일 친한 친구인데

작년에 갑작스런 암선고

지금 투병중인데

이제는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다고하는군요

8살이나 어린 그친구의 아내와 아직 어린 아이둘

그동안 공부하고

공부가 끝난후 아이엠프로 인해서 직장 구하지 못해서

힘들게 어렵게 살았는데

이제는 병마라니

참 그소식 들었을때 저도 마음이 그랬는데 저의남편이나

그가족들의 충격은 더욱 컸겠지요

 

정말 기적처럼 병마를 이기고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인데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

건강이 가장 큰자산인데

이런 병마는 가정공동체의 기반을 무너뜨리기 쉬우니

마음이 찹잡하네요

 

저의남편도 그저 가끔 이렇게 병문안이나가면서

위로해주는것으로 친구의 역활 한다고하지만

속마음은 안타까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