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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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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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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BY ㄴㄴ 2004-06-17

쿨~하게
 
 
밤새 연탄집게 찾느라 둥둥거린 사연은..
방바닥이 식어 잠자리에 서늘한 한기가 돌아
그 원인을 찾아 이러쿵저러쿵 따져보니
아-- 원 내정신 좀바라~
연탄불 안갈아 넣은게 하루-이틀-사흘--
그러니 방이 식어 춥지 추버.. 쯧쯧``
그런데 연탄은 어디있고 집게는 또 어디 뒀던가..
아무리 뒤져도 연탄집게 놓일만한 자리가 없고
아궁이에 불씨가 꺼진지 수일되니
번개탄도 찾아야하는데..
에고에고~ 이러다가 얼어 죽겠다

"아이고 야야~ 니 번개탄 몬밨나?"
"야 가 와 대답도 음노, 니너 안춥나??"
옆방에서 곤하게 자고있는 아들넘을 깨꾸니
미동도 하지 안해~
아궁이에 손 넣어 만지작거리는데
이눔의 연탄이 만져지지도 않네~
우야머 존노!


둥둥- 둥둥둥--
추버, 추버, 오들오들~~~
떨며 둥둥거리니 손발이 뻣뻣해 온다..
'에효~ 얼어죽겠다. 어무이 아부지도 몬보고 이렇게 죽다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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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이니~
방청소 깨끗이 하느라
초여름까지 끼고살던 전기장판을 훌러덩 걷어 꽁꽁싸매 창고에 던져넣고
솜이불 걷어 햇볕에 바싹 말려 쪼매(싸매) 넣고
가뿐한 누비이불 한장 덮고 잤더니
추워~ 더듬더듬 침대머리를 더듬거리는데
손에 집히는게 없으니..
전기장판 조절기가 없어진 것이다.

'아들아~ 니는 안춥나? 펏떡 번개탄 좀 사오거라~'
가까이 있지도 않은 아들까지 불러가며 헛소리를..
꿈이였다우~

ㅎㅎㅎㅎㅎ

울집 넘 쿨~해

부산으로 와요~ 와바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