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10일 맑음 (충북 괴산) 코스=농가-490봉-옥녀봉-487봉-신국암-옥류벽-갈론교-갈론민박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신갈부부 산울림 봄소녀 단비 달코미 물안개 온누리님들 오늘은 서울을 출발하며 어떻게하면 두마리 토끼를 안전하게 잡을까? 고민이다. 산(옥녀봉)과 청남대... 오후1시20분까지 산행완료해야 버스로 1시간40분 거리의 청남대를 관광할수있다고 한다. 괴산 수력발전소를 지나 땜 좌측으로 버스한대가 겨우 지나갈 좁은 도로를 20여분 들어가면서 차를 만나면 꼼짝도 못하겠단 생각이든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정말 좋을듯하다. 갈론마을로 접어들어 양옥집 앞마당이 산행들머리이다.(9시40분) 연일 오르내리는 30도의 무더위,아직은 6월인데 마치 삼복더위를 방불케한다. 작은 개울을 건너면 묘가 있는 공터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인적이 드믄산이라 아직 때가 묻지않아 낮은 산이지만 조용하고 깨끗한느낌이 든다 . 계속되는 오름길 작은 봉우리를 넘나들며 능선에 올라서면 군자산과 남군자산, 속리산 연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송과 바위가 적당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능선을 오르내리는 멋이 제법이다. 잠시 숨을 고를때 바람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솔향기와함께 짙어가는 푸르름은 날로 더해진다.(산위에서 부는 바람 고마운바람) 정상에 올라서면 정상석이 보이고 나무에 가려 조망은 좋지않다. 하산은 급경사길로 20여분 정도 내려오면 사거리안부로 사기막(상촌)가는 길을 뒤로하고 갈론마을길로 접어든다. 직진하면 남군자산 가는 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시간을 맞추기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이름모를 야생화의 반김도 뒤로한체 내달리니 맑은 계류가 나타나고 옥류벽을 지나 길게 이어지는 농로에는 호랑나비가 지천이다. 손바닥만한 논, 계단식논이 정말 앙징스럽다. 마을길을 따라 가며 따가운 햇살과 땅에서 내뿜는 열기가 무덥게 느껴지며 버스가있는 갈론마을에 도착 청남대로 향한다. 청남대는 매표를 하고 버스를타고 20여분 들어가야 한다. 그냥 이정표따라 들어갔다간 매표하러 다시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것 같다. 대통령별장 청남대 50여만평 대지에 대청호를 어느곳에서든 볼수있는곳 골프장 수영장 양어장 산책로 마치 다른나라에 와 있는 착각마저든다. 다양한 조경수 4,000여점이 잘 관리되어 있어 나무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또 국내에서 채취한 야생화 130여종이 잘 가꾸어져 있는 야생화원으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은은한 한국의 자연미를 감상할수있다. 2시간남짓 둘러보며 나오는 발길이 씁쓸한건 왜일까? 한번은 가볼만한곳이란 생각이든다. 산과 관광을 함께한 여행으로 가끔은 이런 테마여행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든다. 암봉과 노송 옥녀봉정상에서 단체 맑은계류 하산길에 식당바위 한가로이 풀뜯는 소가 정겨워서.... 청남대본관 청남대 양어장 청남대 골프장에서... 장미화원에서... 초가정 대청호 작은 물레방아 장미화원에서... 신갈부부 신갈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