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31일 월요일 맑음 (북한산 의상능선) 산성매표소-중성문-행궁지-남장대능선-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 용출봉-의상봉-백화사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다래 산울림 행복 산마루 초이 마운틴 푸른솔 푸른솔친구 물안개(11명) 매주 만나는 우리님들이지만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님들이다. 우리들의 아지트인 구파발역 ,신입회원 세분이 참석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보는 님들이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님들이라 그런지 오랜지기를 만난듯 마냥 즐거워보인다. 계곡으로 접어드니 수정같이 맑은 계곡과 많은수량의 폭포가 시원하게 다가온다. 눈이 올때 자주 찾던코스,푸르른 5월의 골안은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상쾌하고 아름답다. 하얀눈만 바라보고 걷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푸른옷으로 갈아입은 골안은 또다른 느낌이 든다. 오늘은 산성계곡으로 올라 의상능선을 탈계획이다. 새로온 푸른솔두분은 얼마전 다녀왔다고 백운대로 향한다. 중성문을 지나 행궁지 샘터에서 시원한약수로 목을 축이고 남장대능선으로 향한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숲그는짙은 골안은 우리님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자식들 다 길러놓고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는 여인들,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남장대능선에서 바라본 산성주능선은 마치 파란성에 들어온 느낌이다. 나한봉 오르기전 숲속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올해 회갑을 맞으신 산마루님 축하케익도 자르고.... 모두들 건강하라고 축하를 보낸다. 나한봉을 지나 나월봉, 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 여섯개의 암봉을 오르내리며 때론 유격훈련을 방불케하는 쇠줄난간, 우리님들 무섭다고 하면서도 잘도간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에서 탄성도 질러보고.....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에 두팔벌려 날고픈 충동을 자재하며 의상능선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단풍이 곱게물든 가을에 다시오자고 우리님들 미리 예약한다. 북한산 코스중에 좀 힘든코스지만 백화사를 빠져나오며 해냈다는 뿌듯함에 모두 즐거워하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함께한 우리님들 모두 수고하셨구요.다음에는 더 멋지고 아름다운 코스로 안내할께요. 오늘 처음온 우리팀 막내 마운틴님 자주 만나요. 만나서 반가웠고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산성계곡 폭포에서 바위홈을 통과하며.. 풍경1 단체 기묘한바위 풍경2 의상능선 무슨꽃인지? 요즘 야생화 이름 한가지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