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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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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을 질러라


BY 天 2004-05-27

그려!워쩔것이여?

내 맴이 시방 요러코롬 겁나게 거시기 항께...

나가 자네 붙잡고 야그하라 하든 감?

거시기 하든 감? 아니잖여!

 아~따 그간 말하고프잡아서 참말로 거시기 했거소~잉

워~매 징한거!

마지막이라고 상판떼기 함 보자고 워찌나 거시기하게 달라붙든지 큰 맴먹고 쪼가 시간내서

거시기한 맴으로 나갔는디...

나그 가심에 허벌나게 염장을 질러대는구만~잉.

워~매 징한거!

 

그려! 우리 냄편은 생일날 미역국도 안끓여 준당께.

미역국은 무슨 얼어죽을. 기냥 달력에 벌겋게 똥글빼기 한 것 안 이잡쁘고 거시기 해 주는 것도 대루빠그에 굴러다니는 개미 똥 찾는 것 맨치로 기똥 찰 일인데...

 

그려! 우리 냄편은  피곤하다믄 맛사지도 안 해 준당께.

맛사지는 무슨 얼어죽을. 만날 씨잘떼기 없이 뽈뽈거리고 다니지 말고 아그들이나 잘 보라고 거시기 해 쌌는디.그라고 아프면 약도 없당께.

 

그려! 우리 냄편은 설거지도 안 해 준당께.

설거지는 무슨 얼어죽을.지 배 땄따허고,등 따시면 방바닥에 납다허니 드러누워 죽은 척 하는 것 맨치롱 꼼짝을 안 한당께. 기냥 리모콘 꽉 붙들고 손가락만 까닥까닥 허고, 눈만 맬똥맬똥 해쌌는당께.

워~매 징한거!

 

그려! 우리는 밖에 나가서 괜히 분위기 있는 척 함시롱 술도 안 마신당께.

술은 무슨 얼어죽을. 나가 진작에 부부싸움에 화딱질난 성깔로 술을 마시고 "그래, 잘났다!"고 깡을 부렸더니 그길로 나그 술 마시는 꼴을 못 본당께.

 

그려! 우리는 하루라도 떨어지면 보고프잡아서 못 사는기 아니고,워떡하믄 냄편을 떨구고 다닐까 그 생각만 한당께.

원채 사방천지로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이라 같이 어디가믄 숨구멍이 콱 맥혀서 나가 일을 못 본당께.

 

그려! 우리는 맨날 눈꼴시럽게 "알라~뷰"하며 전화도 안 한당께.

알라뷰는 무슨. 기냥 허벌나게 배꼽이 거시기 허게 등판에 척허니 달아붙어 쫄쫄쫄  굶은 사람맨치롱  "10분 뒤에 도착. 밥 차려 놔!" "5분 뒤에 도착.준비해 놔!" 허고 무슨 거시기한 임무 맡은 사람 맨치롱 궁시렁 거리며 거시기 해쌌는당께.

나가 그랬제, 똥구멍에 불난 사람맨치롱 달리기 시합허냐고.

워~매 징한거!

 

그려! 잘 됐구만잉.

나가 이사 가는 이 참에 인연 확 끊고 갈 것이닝께 괜히 손가락 아프게 열나게 전화질 허질 말고 사랑허는 신랑하고 재미있게 살드라고잉.

어이고! 가심이 쓰리구만잉.

아주 간다고 허니 따따블로 염장을 지를려고 작정을 허구 만나자고 했구만잉.

워~매 징한거!

아그야! 나가 시방 가심에 불이 났으닝께 가서 물이나 한 사발 떠오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