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쇼킹한 얘기 해줄께...."
"뭔데??"
"응 있잖아~~뚱이 남자 친구 생겼데....ㅎㅎㅎ"
둘째가 무슨 사건 인양 목소리의 톤을 높여서
야단이다
"뚱"이란 지언니 큰딸아이를 말하는것이다
고등학교까지 80킬로그람을 유지하던 몸매라서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그렇게 부른다
처음엔 신경질도 내고 하더니
이젠 시내어서도 어디에서라도
지동생들이 "뚱"하면 얼른 "엉??"하면서 돌아보며 큰소리로
대답한다
이런 첫째가 3년만에 살을 20킬로그람을 확 뺐는데도
요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아직 뚱뚱한 편이라나 뭐라나....
내가 보기엔 딱 보기 좋구만
이런 그녀가 올해초 늦깎이 대학생이 되면서
요 근래에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쇼킹한 뉴스가 생긴것이다
그것도 한살 연하래나?
그래서 우린 다들 오버해서 한마디씩 했다
나:어머 그럼 닭띤데 원숭이 띠하고 맞나??
둘째:아이참 엄마는 무슨 만나자 마자 결혼한데??
뚱이 머 엄만줄 알아?? 뚱이 제일 싫어하는게 결혼이야...."
하긴 평소 큰딸아이는 결혼을 안한다고 절규?를 했다
그러면 막내녀석이 옆에서
큰나는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야?? ㅎㅎㅎㅎ
그렇게 놀려 대기가 일쑤였었다.
큰딸아이는 엄마사는것을 보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졌노라고 그러면서 결혼을 안한다고 노래를 불렸다.
둘째도 엄마처럼 정에 질퍽대며 살지 않겠노라며
지금까지 남자 친구 하나 없는 숙맥이다
그래도 난 왠지 신경이 쓰인다 .
그래도 한살 연하랑 괜찮을 래나???
뒤에서 둘째딸 "또 엄마 오버한다..."
순전히 큰딸은 아무생각없는데 우리끼리 이 야단을 하고 있다
워낙 오랜만의 아니 처음있는 일이라..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