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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을 지우고...


BY 다솜 2004-05-11

결혼 15년차 

14년 결혼기념일 에 난 생과사를 오갔다 그리구 맘먹었었다 내인생의 결혼기념일을 지우기로 그후 일년 너무 힘든 날들이었고 태어나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린적없고 이제껏마셨던 술의 두배를 일년동안 마셨고 사람을 그렇게처절하게 증오를 해본적이없다

남자의 여자를  그남자의 사랑을 난 거절했다

아니 받아주면 내가 더비참해질것같아 용서를 안해주고 내안에 갖혀버렸다

한남자의여자로 사는건 버렸고 아이들의 엄마로 살기로 날 쇠뇌시켰다

이혼 그건 죽음보다 힘든 결정이란걸 알았고

이혼을 한 사람들의 고통이 얼마나컸을까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바라보는시선이 바뀌었다 얼마나 힘들었음 그런결정을 할수있을까 그건 죽음보다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상대방의 외도로 여자라는 성을 잃어 버리는걸 왜 남잔 깨닿지못했을까

잠시즐기는 바람이라는걸로 그사람은 평생 한사람만 쳐다볼 여잘 잃었다

일이일어난다음 그어떤걸로도 매꿀수도 그어떤걸로도 채울수없 단걸 왜 몰랐을까

뼈저린후회 와 절망만이 있단걸 왜 모를까..

남들눈엔 세상에 부러울것없이 평온하기만한 내가정

안을들여다보면 그건 여자를 포기한 아이들의 엄마만 있는 허울인데....

어떤이는 이렇게 물을것이다 그럼왜 이혼안하느냐고...

그럼 난이렇게 되묻고싶다 산소 호흡기끼고 코피터져가며 아들과 내목숨중 하나를선택할

그상황에서 아들과 내가 같이 살아난  엄마인걸 아내는포기할수있어도 엄마는포기할수 없겠는걸 그 소중한 아이가 아빨 너무 사랑하는데 그아이에게 내가 무슨권리로 그럴 뺐을수있을까

이다음 난 아이가 이해해줄때 난  지금의 남편을 떠날것이다

그것이 여자로써 그남자가 행한 실수에대한 복수이니까

지금은 결혼기념일과 내생일을 버리고 이다음에 내가 소중할때 그때 찾아야겠다

난 남자들에게 묻고싶다

아내이외에 다른여잘 만나는 걸로 남자란걸 얻을수있을까?

아내의 남자만으로는 부족한걸까?

여자는 남자의 여자면 행복한데...세상부러울게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