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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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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정보이용료의 황당함


BY 청송 2004-05-05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답답해서 이렇게 자판을 두둘긴다

지난해 아들녀석이 군입대한다고 (되돌아왔었지만)

휴대폰을 남편에게 물려?줬다

그러니까 지난해 9월 이후다

그러고 10월쯤인가 요금 고지서에 38만원이란 요금이 나왔다

너무 놀라서 남편에게 왜이렇게 요금이 많이 나왔냐고

하자 자기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옆 가게에서 일하는 아는 사람에게 몇번 빌려준적이 있다며

요번만 그냥 넘어가자는 것이었다

일단 남편의 말만 믿고 지낫는데  다음에도 또 이렇게 많이 나오는게 아닌가

자세히 봤더니 세상에 정보 이용료라는 것이 매달 30만원내지는 26---28만원

이라고 적혀있다

남편더러 내역서조회를 해 보자고 하자  버럭 화를 내며 그사람에게

어떻게 돈을 달라고 하느냐고 빌려주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다짐을 받고 지낫는데

요금은 계속 30만원을 넘는 것이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는데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장사를 하기때문에

전화를 바꾸기가 어렵다고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요금이 연체가 되었고 급기야 수신과 발신마저 끊기게 되었고

얼마쯤 지나서 겨우 뚫어쓰다가 또 끊기기를 여태까지 했다

그래서 내가 이번엔 시간을 내서 케이티 전화국에 달려가 문의하니

도대체 정보 이용료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쪽에서 하는 말이

060-700-xxxx로 되는 번호로 본인의 단말기로 걸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060...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성인 음성 채팅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아...이남자가 미쳤나....열이 얼마나 나던지 ...

저녁에 남편이 들어오길래 따졌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것 한적이 없다는것이다 ...가끔  이상한 전화가 와서

받은 적은 있지만 ...받는 도중에 이상해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라며

또 화를 버럭버럭 내는 것이다

나이 오십이 넘은 자기가 뭐 할짓이 없어서 그런짓을 하겠느냐며...

그날 밤 부터 남편은 삐져서 입이 댓발 나와서는 며칠동안 말도 안했다

나는 더 화가 났다 아니 자기가 안했다면 밝혀내야 하지 않겠냐 말이지

왜 안썼는데 요금이 나오는가 말이다

아니 지난달과 지지난달이 합쳐서 60만원돈이 나와서 계속 정지됐다가

풀은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14만원이 넘게 썼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로 발신 정지를 시켜버렸다

정지시키면 안나올게 아닌가 ...

그래도 답답한것은 마찬가지 ...그런데 며칠전 친구만나러 은행에 갔을때

마침 휴대폰 단말기를 은행에서 가입해준다며 휴대폰 회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있어서  자세히 물어보게 되엇다

그 직원에게 그 동안의 얘기를 하자 그 직원은 그런일이 많다는 것이다

자기도 그런 경험을 했다면서 우선 단말기를 없애야 한다는것 ..010으로 바꾸라고(장사속)했다  난 그러마해 놓고 ...하지만 마냥 당할수는 없지 않느냐니까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이 조직은 우리나라에서 하는게 아니라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는 유령 회사라는 것이다

수사기관에서도 못잡는다는것 (그 직원의 말)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알았다

060...으로 수신되는 전화는 받기만 해도 받는 동시에 수신자 부담이되므로

따라서 본인이 걸은걸로 되며 그쪽 계좌로 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신자요금은 엄청나게 비싸다는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남편은 눈이 나쁘다보니 그냥 받았고

장사를 하니 누군지 몰라서 친절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남편의 누명을 벗엇지만 지금까지 200만원 되는 돈을 어떻게

돌려 받을수 있을까....

전화국에선 내역서를 떼어와야 하고 또한 본인이 직접 걸은 거면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아들 결국 군대 가버렸으니 백일 휴가때라야 볼수 있는데...

왜냐면 아들 명의로 된 휴대폰이라서 말이다

그래서 아들의 군대간 확인서와 등본 주민증을 모두 갖고 갔지만

본인과 통화라도 되야 한다는 전화국의 굉장한 개인 정보 보호때문에

내역서도 못땠다

천상 6월 말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이렇게 라도 밝혀서 남편은 요즘 전화받을때 신중을 기해서 받는다

어제 인터넷으로 요금을 조회해본 결과

발신 정지이후로  남편이 060..을 받지 안아서 그대로 1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남편의 말에 의하면 요즘도 하루에 5-6통의 060..전화가 온단다

그러니까 그 동안 그런 전화를 받았다는것에 은근히 화가 난다

이런일 을 당해본 사람 있으면 정보좀 주세요...ㅜㅜㅜㅜ

또 그동안 낸 돈 200만원 받을수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