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 백화점을 몆달만에 갔었어요.
오랫만에 백화점엘 가니 얼어서 ㅎㅎㅎ주차 해놓은 층을 까먹었지모여요.
본관 갔다
별관 갔다
엘레베이터 갈아타고 내리기를 열번 정도
그러다 보니 마주친 사람또 마주치고
누구한테 내차 못봤냐고 물어 볼래도 체면이 말이 아니겠고
산거라곤 주차비 아끼려고 식품만 가득 찬 봉다리 들고
이리 올라 갔다
저리 올라 갔다
나중엔 진땀이 비질 비질 나고 이러다 날새겠더라고요.
그래서 모..주차 알바생한테 물었죠.
최대한 아무렇치도 않은듯이..
""초옹각...저 차 어데 주차했는지 몰라요 좀 찾아 주셈"
생글생글 웃는척 민망함을 감추려고 잇빨 여덟게 보이게끔 입까지 찢어 가면서.
""아네네...오던길을 기억을 해보세요.'"
""흠흠..그러니까..이러쿵 저러쿵 왼짝으로 들어와서 밑으로 한번 내려 갔다우.""
주차 전문가가 틀리데요
내말을 한번에 딱 <설명을 리얼하게 잘했나.>알아 듣더니 안내를 해주는데
세상에나 그토록 애타게 쇼핑 봉달이 들고 찾아 헤메도 안보이던 내차가
떡..허니 멍청한 주인을 비웃고 서 있지 모여요,.
전문가가 틀리데요.
고생고생 끝에 집에 오니 단테님 글이 올라와 있네요
답글이 길어 질것 같아 이렇게 자판 뚜들겨 봅니다
아드님이 배신 했다해서 호적 파서 독립 하는 내용인줄 알었더니 아니네요..ㅎㅎㅎ
제 남자 친구 두놈 이야기를 할께요.
동갑 친구들인데요.
한놈은 서울대 나와 유학 코스 밟아 .
현재 포항 공대 부교수로 있는 남자 친구가 있고
또 한녀석은 고등학교에서 퇴학 당해 퇴학생들만 받아주는 학교에서도
또 퇴학 당한 비운?의 친구가 있답니다.
정석대로 엘리크 코스 밟고 명예롭게 영재들만 모인 세계적인 명문공대에서
정교수를 꿈꾸며 사는 남자친구는 술한잔을 마시면 뺑 돌아서
처음엔 저희 친구들끼리 ""우리 점마하고 놀지말자 ""
그녀석을 왕따를 시켰어요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알고보니 평생 공부와 연구만 하다보니
머리가 빠개질것 같은 스트레스에
술을 마시면 해방감에 아가 술로 끝장을 보려고 하는것을 알고
갸를 이해를 하고 어느정도 그놈의 술주정<많이 떠들고 우리를 학생 취급함>받아주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성공한 인생이기에 삶의 만족도도 우리보다는 높은줄 알았어요.
그런데 갸의 말을 들어 보니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더라고요
어느날 친구들과 보경사 동동주를 마시러 갔는데 술한잔 되니 속이야기를 하데요.
""도영아..학자란 직업이 얼마나 피곤 한줄 아냐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을 해야 하고연구 실적 올려야 하고 게다 머리 좋은 인재들 모인데가 우리 대학인데 재미교포 애들도 괘 있는데 앞에서 영어로 강의 할때 얼마나 긴장 하는줄 아냐..게다 ..강의 내용이 잘못 됐음 바로바로 반박하는 애들이 요즘애들이야..""
이친구 말에 의하면 자기는 학자란 직업이 적성에 맞지 안타고 하데요
자기는 사업가나 농민이 되는게 체질에 맞는데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성공 하는길은 공부가 다인줄 알았다며.
지금와서 생각 해보니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부럽다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그 친구는 먹고살기 위하여 머리써서 평생을 연구만 하는 월급 쟁이에 불과 하다고
하여 ..갸는 행복한 인생은 결코 아니라고 우리들에게 고백 한적이 있답니다
또 .한친구 고등학교 시절 퇴학 당해 퇴학생들만 모인 학교에서도 퇴학 당할만큼 꼴통이였던 이친구는 현재 한식 요리사로서
대학민국의 한식 요리사 40명안에 드는 ""장""소리를 듣고 사는데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란 티비인기 프로그램에서 부터 두루두루 매스컴에서 명성을 얻은
친군데요 현재 모 대학에서 이친구도 교수로 있답니다.
두친구를 비교 해볼때
처음 거론한 친구는 "공부만이 성공이다 ""목표 하에 그 목표를 이룬후
적성에 맞지가 않다며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월급쟁이로 자기 자신을 비교를 한 반면에
꼴통짓 하던 두번째 친구는 뒤늦게 적성에 맞는 한식 요리사란 직업을 택해
요리사의 최고의 명예인"장""소리도 듣고 요리책을 출간 하는둥 <덕분에 요리책은 공짜로 얻음>
왕성하게 활동을 하며 자기 일에 만족 한다고 늘 유머와 재치가 넘쳐 난답니다.
두친구를 비교 했을때.
적성에 맞지는 않지만 공부만이 성공의 전부인양 노력하에 어느정도 성공을 했지만
자신의 인생의 만족도는 낮은 수치였음 취중에 고백 하고
요리사인 이친구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젊은날 방황은 오히려 약이됐다면서
지난 시절 꼴통짓 하던 이야기를 합니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게 가장 행복이라며
누누히 강조 하는 첫번째 친구가 안단테님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생각이 나네요
안단테님 아드님 소신 있고 주관 뚜렷한 소유자 같은데.
고민 마셔요.
얼마나 기특 합니까.
공부가 적성에 맞아 공부 하는 애들은 공부로 밀어주고
요리에 관심 있고 재주가 있는 애들은 그쪽 방면으로 길을 터주세요.
끝으로 합기도 세계 금메달 리스트인 제 큰아들은 지금 적성에 맞는
체육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얼마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지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공부로 밀어 부쳤다면
나와의 갈등도 갈등 이였겠지만서도
자신만만한 지금의 눈빛은 아니였겟지요.
주제넘은 글...이해해 주셔요..안단테님..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