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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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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행복한듯


BY 아름다운 내일 2004-04-29

 점점 나를 내 마음속의 상자에 갇아두고 하루 하루를 지나던중  지난주 일요일 난 마흔한번째의 생일을 맞이 하게 되었다.

삶이 재미없고 힘겨웁게 느껴질즈음 ,  그래도 나에겐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다는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 모두에게 나의 사랑을 전한다.

내가 그들 곁에 있어 행복하다는 뿌듯한 마음이 가슴 가득 밀려온다.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인 나를 위해 오이,햄, 양파를다지고 사랑이란 소스에 버무려 고사리같은손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을 나의 사랑스런 딸이 있다는것에 대해 감사한다.

항상 부족한 엄마를 위해 사랑스런 이벤트를 마련하는 정성에, 내 자신이 엄마로서 소양이 부족하구나 ...느끼게 해주는 나의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세상을 항상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줄 알고 ,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배려해줄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어 주길 기도해본다.

 

또한 내가 힘들고 외로워 할때 마다 든든한 위로가 되어주고 나의 태어난날을 같이 축하해주고 기뻐해준 친구들에게도 나의 사랑을 전하면서 항상 행복한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