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머리가 약간 딩하니 하더니 아침까지이다
식구를 아침식사 마치고 모두 하나하나 집을 나서고
난 설거질만 하고 쇼파에서 신문을 보고있다
요몇일을 계속 밖으로 다녀 아마 체력에 한계가 온듯하다
이렇때는 잠을 푹자고나면 좀 나아지기에 그렇게 할요령으로
신문을 보다 잠이들어 11시가 넘어가고있다
그래도 다시 잠을 청해 12시
이제 슬슬 다시 신문을 집어들고 오늘 기사를 읽고
그리고 켐을 하고있는데
문여는 소리에 밖을보니 아들이 일찍학교를 끝내고 왔다
점심은 하니 아직 안먹었다나
잠깐 기다려라
우리 상추쌈 먹지않을랴 하니 먹겠단다
난 상추를 뜯어와서
아들과 점심을 먹는데 이번 선후배 모임을 주선을 해야하는데
장소를 어데서 해야할지를 모르겠단다
방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해야하니
엄마 고모댁이 어떻겠냐하니 그것도 좋을거같단다
어떻게가야하는지를 말로다하니
이해를 할수없는지
엄마 지금 한번 가보는게 좋지않겠어
지가 아쉬우니 엄마 비위를 맞출려는지 그냥 재미있는 소리도하고
운전중에 잔소리를 해도 아무소리가없다
다른때 같으면 "나도 안다고" "엄마도 잔소리들으면 기분좋으냐고"
이러저래 둘이 기분나뻐하며
서로 외면을하고 오고가는데 오늘은 딴판이다
이렇게 아쉬어야 선선해지는 아들
언제까지 이 엄마가 아쉬울때로 남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