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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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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 ...


BY 해와 달. 2004-04-23

 

참 어떻게 보면 좀은 내게 그리 잘나게 만 보이지 않는 그런 내 친정집 일...

 

결혼을 해서두 아니 그 이전에두 친정이라면 웬지 여자에게 좀은 편하게

쉬구 싶구 좀 지친 내 몸과 맘을 어루구 달래구 오구 싶은 곳인데

내게는 그렇지가 않다.

 

어려서 부터 아버지는 돈이 있으면 여자와 더불어 술에 어울려 지냈구

내가 초등학생때 갑자기 지금껏 지내던 엄마가 니 엄마가 아니구 너희를

낳은 사람은 이 사람이라며 웬 여자를 데려 오더니

 

그렇게 아버지에게서는 본처인 엄마랑 지금껏 키워준 엄마 따루 그렇게 새로

들어온 엄마 따루 그렇게 지낸다.

 

어린 기억에 정말 엄마가 동생이랑 나를 데리구 방하나에 지내며 고깃집에 일 나갔다

하시며 얼마 버는 그 돈두 아빠가 오는 날에는 큰소리에 욕 지거리에 폭력에 그렇게

우리는 옥상에서 동생이랑 둘이 붙들구 울던 기억이 참으로 많이 난다.

 

그렇게 하다 엄마는 가진거 하나 없이 이다음에 내가 더 커서 들어 보니

정말 입은 옷 다 띁겨진 채 맨발루 일하다 말구 그렇게 나갔구 .

 

난 재혼한 엄마랑 정말 적응 하기 어려웠다.

나를 너무 이뻐만 한 엄마랑은 다르게 맡기두 많이 맞았구 욕두 많이 듣구

발대꾸를 한다구 머리채두 뜯겨 보구..

 

정말 나의 어린시절 기억은 그렇다.

 

거기다 아빠는 재혼을 해서두 별 직업 없이 그러다 새엄마가 포장마차나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했구

우리는 제때에 공납금 낸적은 한번두 없었구.

 

내가 고등학생때 가방의 앞의 잠그는 버클이 떨어졌는데 그걸 어떻게 하지 못해서

가방을 늘 앞에 고무줄루 묵으구 다닌 기억이 있다..

 

보급소를 하시는 동안 초등학교때 시작하신 걸 내가 직장 다니면서두 배달을

하구 학교를 가야 했구 직장을 다녔으니.

거기에 나랑 동생 아버지까지 온 식구가 그렇게 일을 했구

그때는 쉬는 날두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 이었던 거 같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갔구 대학은 입학금 줄 생각두 안하는 부모님에 그냥 직장 생활을

시작 했다.

월급은 늘 아버지가 받아서 조금씩 주는 용돈으로 생활을 해야 했구

정말 뭐 하나 나를 위해서 배워 볼 여유는 없었다.

 

그렇게 직장 생활을 하니 재미라는게 하나두 없었다.

 

결혼하려구 할때두 난 결혼 비용을 신랑안테 많이 도움을 받았다.

 

결혼해서두 큰일 작은일이 있으면 신랑이 별 내색 안하면서 친정에 부쳐 줬구.

 

난 정말 신랑안테 너무 그런 점에서는 할 말이 없다.

 

결혼해서 보니 시댁은 정말 친정이랑은 분위기가 너무 틀렸다

7남매 막내인 신랑을 부모님은 늘 걱정스러운 자식으로 맘에 끼는 자식으로 생각

하셨구 시댁두 어려서 집안이 어려웠지만 시부모님 두분이 장사를 하셔서

내집은 가지구 사신다.

 

몇년 전부터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가서는 당뇨 합병에 여러가지 병을

달구 사시더니 나는 결혼해서 친정이랑은 멀리 산다..

 

이번에 입원하셔서는 연락이 와서 가봤더니 호흡기를 달구 거기에 투석을 해야 하구

 

정말 온몸에 기계가 달려 있구

 

그 모습을 보면서 내 부모라 맘이 아프면서 왜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젊어서 힘들게 하셨는지 하는 생각두 들게 되더니..

 

정말 뭐라구 얘기 하기 힘든 그 기분은...

 

앞으로 어떻게 되실지...

 

이렇게 친정 아버지 얘기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