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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닷컴을 향한 제안


BY 마당 2004-04-01

아줌마들의 쉼터요,

아줌마들의 공동우물이요, (수다터)

아줌마들의 지적 호기심을 분출할수 있는 지식터요,

아줌마들이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발할수 있는 신문고 역활도 하는곳.

그래서 언제나 부드러운 훈풍과 인간적인 향기가 머물러 있는곳

이곳이 아줌마 닷컴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아부성 발언인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목숨을 걸만치 충실하지도 않으며

며칠 아니 몇달 이곳을 떠나 있다고 해서 좀 아쉽고 궁금하기야 하겠지만

죽어라 집착하지 않아도 될 이곳이기에 아부라는 생각은  조금 과장된 

제스츄어로 읽는이의 마음속에 포용됐으면 싶다.

 

어쨋든 아줌마 닷컴을 통해서 오프라인으로 까지 연결되어

좋은님들을 만날수 있게 된것에 깊이 감사하고

그런의미에서 오월의 연례행사에 대해 몇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여러가지 회사 사정으로 5월말로 일정을 잡았겠지만

5월말은 시기적으로 더운때이다.

다음해부터 4월말이나 5월초로 잡는다면 더 많은 인원유치에 성공할수 있을것 같다.

 

둘째 :

아나바다 장터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공급과 수요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한다. 빈약한 물건 진열은 형식에 불과하므로.

 

셋째:

모처럼 아줌마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기회인지라

웃고 즐거울수 있도록 잠시나마 열린음악회 형식을 빌려보는것도

좋은 아이템일것같다.

이벤트회사 초청이든 회사 계획이든 열렬히 환호하고

하나로 묶일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아줌마들의 쌓인

몸과 마음의 노폐물을 훌훌 벗어던질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참으로 즐거웠다 참으로 감동받았다 뭔가

쏴하게 밀려오는 물결이 있어야 다음해를 기대할것이다.

 

넷째:

스폰서를 받든 회사 자체 선물이든 부피가 큰것은  가능한 자제한다.

차라리 천원짜리라도 핸드백속에 넣고 갈수있는 물건으로 대체한다

(작년 비오는밤에 선물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아휴 )

 

다섯째:

간단하고 저렴한 먹거리(예 부침개, 국수 )등은

원하는 회원에게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서 판매할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파는이나 사먹는이나 상호 도움이 될것이다. (잔치 분위기도 유도하고)

 

여섯째:

글은 매번 대했어도 얼굴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조금 번거롭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도착 즉시

데스크에서 가슴에 커다란 글씨로 닉을 붙여줘서 서로 확인하는 즐거움을

베푼다면 많은  여인들이 아컴의 작은 배려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할것이다.(글써주는 사람은 회원 봉사제로 하고 스티커는 하단에 상호를 넣은 광고성

스폰서로 대체해도 좋을듯)

 

일곱째:

작년 경우 명함을 나눠준것은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임에도

두번 세번  예약을 반복했음에도 차질이 생겨

명함을 못받은 사람들이  있었음을 상기하고  행사 예고나 기타

응모자 당선발표를  일정대로 정확하게 발표해서 원성을 사는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기타 등등 건의할것은 많으나 회사 재정이나 기타 시간적인 문제들이 있기에

우선 급하고 중요한 안건만 제안합니다.

 

회원분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으로 몇달째 준비되고 있는 행사가

모쪼록 만족과 보람과 즐거움으로 마무리될수 있길 바라며,

큰 행사이니 만큼 회사 이미지나 사회적인 이슈를  감안하여

부디 아줌마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수있는 방향으로 유도됐으면 합니다.

 

기타 여러 회원님들의 고견도 함께 참고하셔서

아줌마 닷컴을 향해 환호성을 울릴수 있는 무대가 되길 진정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