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명세*
생년월일:33년생 성별:女 신장:155cm 몸무게: 62kg(특히 뱃살부분 삼겹)
주거장소:대한민국 인천시 갈산동
성격: 역사적인 풍파를 겪으신 분들이 대부분 그러듯 성격은 아주 강하다.
나이를 드실수록 약물과다복용? 이 아닐까 오해하기싶게 약에 의한 의존도는 거의 신을 향한 맹신이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많이 걷지 못하시는 탓에 가까운 시장만 다녀오셔도 거의 실신상태라며 애끗은 며느리한테 하소연 하시는 가끔은 연약한 여자의 근본적인 성정으로 이 며느리한테 모성애를 발동시키는 여우?!같은 분이시다
처음 결혼이란걸 했을때 많이 힘들었다
내 성격이 화끈하고 밝지 못한탓에...요구사항은 대놓고 마음에 두지 않고 밖으로 내뱉은 분이시라...너무 힘들어서 함께사는 시누와 삼촌 핑게대고 분가를 하였는데...장남인탓에 생활비 만큼은 카드 빛을 내서라도 꼬박꼬박 드려야했다
계산정확 하시고..노인네답지 않으시게 자존심도 강하시고...성격이 딱 부러진 33년생 어머니가 그만 욕실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지신것이다.
(아침일찍 오는전화나 저녁 늦은밤에 오는 전화 벨소리는 불길하다)
아무리잘해도 며느린 며느리다..딸일수 없나보다.
팔이 부러진 탓에 아침일찍 본가로 가서 샤워와 세수를 해드리고...옷도 갈아 입히시고...병원에 모시고 왔다갔다 한게 벌써 삼주가 되간다..
힘들다고 하소연 하는게 아니라 서운하단 얘길 하려니...가슴이 답답하다
이제 그만 아들이나 며느리한테 당신의 마음도 가끔은 요구가 아닌 이해로 대해주셧음한다.
둘째아들이 무얼 사다드리면 몇일을 두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큰 아들이 어머니 대일밴드 사러 구정연휴에 다 뒤져서 사와도 그저 아프단 시늉만 하시는거 보면..큰며느리인 내가 속이 탄다.
누가 그랬던가?
여자의 적은 여자라구...하지만 당신의 아들과 살고 있는 며느리들한텐 같은 여자로 보아주길 바란다면 내가 엄청난 개혁??!을 꿈꾸는가. 한때 당신도 며느리셨던걸...잊으셨나보다
날씨가 좀 풀린것같다.
작년 어버이날엔 어머닐 모시고 석모도에 갔다왔는데....서운한게 많은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날씨는 풀려 금방이라도 봄 향기 코끝에 머물것 같은데...마음은 아직도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