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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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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댁 아우님께 드림


BY 리 본 2004-02-14

박실이님,

멀리 영암서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서운한 마음 이루 헤아릴길 없답니다.

 

모처럼 상경 하셨으니

친구도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시고 귀경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눈 시간들 즐겁고 유익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뵐 수 있으면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불민함 널리 혜량해 주실줄 믿고

이만 줄입니다.

 

사진은 "마음이 열리는 나무" 아지트에 올리겠사오니

필요하신 사진은 다운 받아 가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리 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