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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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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디오 방송에 인터뷰 합니다.


BY 그린미 2003-12-26

그저께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인터넷 사이트의...

전화 인터뷰가 가능하냐고...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글 올리는 사이트 (www.azoomma.com)에 올린글이 방송작가의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혹시 장난 치는가 싶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작가의 전화를 받고 나서야 실감을 했습니다.

얼마전에도 어떤 작가라는 사람이 메세지를 보내서 제글 모아 놓은게 있으면 보내 달라고 해서

그냥 묵살 해 버린적이 있었습니다....믿음이 가지 않아서..

그런데 이 방송작가는 저의 글들을 다 보았다고 하시면서...

우선 황당하고 좋기도 하고 얼떨떨해서 냉큼 허락을 못하다가  허락을 하긴 했습니다

부끄럽고 별로 만족한 글도 아닌데....

아이고...이제 허락을 하고 나니까....떨립니다.

12월 27일 오전 11시 라디오 불교방송...

서울은 F.M 101.9 MHZ......대구는 94.5 MHZ....부산은 89.9 MHZ

시간 나시는 분들 경상도 아줌마의 꺼끌꺼끌한 목소리 함 들어 보세요


**제목은.'누나, 나 이제 백수 아냐'**

* 이 사이트를 소개해준 '도영님' 에게 감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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