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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8

초보 운전 !


BY 야생화 2003-12-22

이해가 다가기전에 뭔가 남는겟단 맘을 먹고....

남들다 있다는 운전 면허에 도전.....

그리 어렵지 안게 면허증을 획득 할수있었다.....

남편도 좋아하고 나도 풀지 못한 숙제를 푼것 같아 기분이

좋았지요.....

 

막상 따고 나니 내차를 갖고 싶어

중고차하나 싼걸로 장만하니까,

기분은 오래된 차라도 정이가더라구요.

초보 마음은 조금이라도 더 운전해보고 싶은건

다 마찬 가지라고 해요.

 

조금은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겁먹고 하는거보단 용기를 갖자....

난할수있어 ....조심조심....맘속에 되내이며..

드디어 시내에 들어갈일이 생겼어요.

 

낮에 갔으면 좋으련만 야간시간이어서

큰 용기를 내었지요...몇번의 망설임끝에

언젠가 한번은 나가야할길 하며 야간운전에 도전....

어두운데서는 다리가 떨리기까지 했어요.

그래 큰 호흡한번 하고 나선길 물러설수도 없어서

최선을 다해 거의 목적지까지 갔는데..

 

앞에 주차되있는 차피하려는 순간 버스가 오는거에요

어찌됬겠어요....

당황한 나머지 주차되있는 차를 박았지요.

다리는 떨리고 울고 싶었지만 참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빨리오라 소란피우고...

 

하필 사람이 타고있어서

어찌나 미안 하던지

사고는 별거 아니지만

그속에 타고있던 사람은 얼마나 놀랐을까?

그죄책감이 더 들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쪽에선 큰 사고도 아닌데

사고를 더크게 만드는거에요

보험에서 어떻게 돈 더 받을 궁리를 하는것같더라구요.

마음이 우울해지더군요

 

사람맘이 왜그리들 다른지?

그렇게 해서 돈 벌어 어디에 쓸려고

참 마음이 찹찹해지는 요즘이에요.

 

초보는 그렇게 해서 운전배운다고 하지만

좋지못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것 같아요

세상사는거 조금더 양보하고  베풀면

그만큼 나에게 되돌아 올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