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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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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의 기로에서..


BY 새벽그깊던바다 2003-12-03

내 나이 서른 여덟의 마지막 겨울이 가고 있다..

지금...

모든것을 비워내고...처음의 유에서 무로 돌아간다..

참 ..쉽지않은 생...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거냐고...

그리 세상을 원망하고...

내가 이렇게 살바엔 행복한 세상의 모든것들을

뒤 엎을만한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나길 바랬다..

한번의 영혼으로 꼭 한번 살아가는 삶이란거...

내 서른 여덟해의 인생은 돌이켜보건데..

아무리 개척해도 되지않는 노비와 같다..

올라가려 해도 아무것도 없어 결국..

남의 집 머슴살이로 한 평생을 살다 죽을 ...

풀뿌리 민초의 설움....

이렇게만 고해한다..

더이상의 어떤것들은 모두 가슴속으로 묻어두고...

이 하늘 어느땅..어느 이름 없는 민초 하나가..

그렇게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눈물 한방울

떨구고...그렇게 사라져간다고....

,,

이젠..

영원토록 깨어나지 말일이다...............

다음 생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