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여덟의 마지막 겨울이 가고 있다..
지금...
모든것을 비워내고...처음의 유에서 무로 돌아간다..
참 ..쉽지않은 생...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거냐고...
그리 세상을 원망하고...
내가 이렇게 살바엔 행복한 세상의 모든것들을
뒤 엎을만한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나길 바랬다..
한번의 영혼으로 꼭 한번 살아가는 삶이란거...
내 서른 여덟해의 인생은 돌이켜보건데..
아무리 개척해도 되지않는 노비와 같다..
올라가려 해도 아무것도 없어 결국..
남의 집 머슴살이로 한 평생을 살다 죽을 ...
풀뿌리 민초의 설움....
이렇게만 고해한다..
더이상의 어떤것들은 모두 가슴속으로 묻어두고...
이 하늘 어느땅..어느 이름 없는 민초 하나가..
그렇게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눈물 한방울
떨구고...그렇게 사라져간다고....
,,
이젠..
영원토록 깨어나지 말일이다...............
다음 생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