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제법 상기된 목소리로..~~~당당하게 엄마를 부른다.
이유는 받아쓰기 점수가 90점이란다.
매번 50`~60점 을 받다가 대단한지 그렇게 흥분을 했다.
축구전문가,국가대표선수,....그 아이의 장래 희망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축구의 족보(?)를 훤히 꿰뚫고 있다.
아침에 맨 먼저 눈떠서 하는게,
현관문 열고 신문가져와서 스포츠면 보는거다.
행여 늦은 아침에도 밥을 입에 갖다넣다 말고
신문에 눈이 고정되어있을 정도로.....
그런 아이한테, 가끔씩 엄마가 흔들려서
아이 수준보다도 더 못한 생각을 가질땐
건강한게 최고라고,,
많이 놀게 해주라고,,, 내 남편은 나에게
언제나 주문을 한다.
내 나이 열살땐 어떤 꿈을 갖고 있었던가...!
그래 맞춤법 한개 더 맞는것 보단,
네가 가지는
그 꿈을 키워주는게 더 중요하지.....
아들아..!
엄마의 욕심속에 녹아내리지 말고
지금, 네가 꿈꾸는 그 꿈을 위해서
건강하게 자라거라..
씩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