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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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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복......


BY 박묘화 2003-11-15

토요일 오후....

조금은 소란스럽던 오전시간이 지나고 이제 조용한 설레임으로 시작된 나만의 시간 ...

늘 누군가가 찾아오고 이야기가 있고 전화벨 울려대고..하던 곳이지만

이렇게 토요일 오후가되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왠지 텅빈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혼자 나만의 생각에 잠길수 있는 이런시간이 나는 늘 반갑다..

 

며칠만에 읽다만 책을 펼쳐보다...  

문득 이런글귀가 눈에 들어와 적어봅니다.

"평화는 상대방이 내마음대로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때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이 상대방이 내마음대로 안된다고..내말을 안들어준다고.안달복달 하면서 남도 나도 피곤하고 힘들게 하는지...

그래 지쳐가며 서로 원망하며 그렇게 세월만 보내는지...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내가 아닌데 내마음대로 되어지기를 바라는것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오늘..조금.....또 내일 조금.....이렇게 마음을 비우며 살다보면 기적처럼 그렇게 비워진 또다른 마음들을 만날수 있지않을까요....

 

후두둑 갑자기 비내리는 날 우산들고 기다리는 어머니를 만나듯 그렇게 행복하겠죠?